. 에케비 시절에 이미 평생 여자들과 함께 할 모든 걸 다했다.
. 여자들하고 같이 어울리는 거 잘 못하는 타입이다.
. 총감독으로서 이거는 해야하는 일이고 나서야 하는 순간이라고 느껴서 하게 되는 일들이 있다. 하지만 그건 총감독이었기에... 총감독이라는 필터가 하나 들어간 나였지 자연상태의 나는 아니었다.
이런 얘기하는데...
와이프화면에서 다나카 미나미가 지칠거라고... 지칠만하다라는 투로 얘기하더라.
이 언니는 알고도 남겠지.
그리고 코레나니 때 사적으로도 만날 자리를 만들고 싶어했고 돈자도 있어서 성사되리라 믿었지만 그렇게 되지 못했잖아?
닼민 성향상 일명 죠시카이... 여자친구들 모여서 노는 거 잘 못한다는 거 다나카 미나미도 느꼈다고 하긴 하더라.
암튼 재밌었다...
소소한 재미... 셋의 이야기가 끝난 듯 계속되는 혹은 되었을 듯한 그런 느낌이 드는 것까지.
ㅎㅎㅎ
그리고...
닼민 남편이 티비에서 미유키상 보면서 같이 술잔 기울이고 싶은 사람이라고 한 것도 이해가 되던데...
자기 남편두고 망상플레이하는 닼민은 뭥미 싶더라.
40대 남편의 기복없는 차분함과 안정감때문에 오히려 본인이 남편 가지고 롤러코스터 아슬아슬 망상을 하는 걸 즐긴다니 별 ㅋㅋㅋ
다나카 미나미 말대로 남편에 대한 믿음이 강해서... 절대 바람 필 사람도 허튼 짓을 할 사람도 아니란 믿음이 강해서 그럴 수 있다는 말 와닿더라.
남편에 대한 믿음이나 그 믿음에서 나오는 여유가 확실히 있어서 가능한 거라는 말.
참!
그룹 총감 시절...
생일등의 날에 미친듯 오던 메일이 졸업하고나서는 2명...
예전에 비하면 그 정도 적은 후배들이 메일을 보내주는 현실에 대해서도 얘기해주더라.
쓸쓸하기도 했지만... ㅠㅠ
이게 오히려 자기한테는 웃을 수 있고 재밌자고 할 수 있는 얘기라는 것도 닼민이니까 가능한 거란 생각도 들었어.
아마 은근히 그럴 줄 알고 있었을 거니까. ㅠㅠ 그래서 그 당시에 후배들에게 뭘 바라지 않고 쏟을 수 있는 거 다 쏟을 수 있었던 걸지도... 후회없이 말이지.
닼민이 예전에도 그런 얘기 했던 것 같긴 해.
암튼, 그룹 돌아가게 하기 위해 총감으로서 할 수 있었던 일들... 해야했던 일들...후회없이... 온 마음... 온 몸... 바쳐서 일한 세월 후의 허탈함...
닼민은 이미 그걸 알고 있었고 재적 10년간 그 느낌이 반복되는 부분도 있었겠지.
그 모든 게 자연스러운 거라는 걸 알면서도 사람인지라 쓸쓸함도 느껴진다는 거인듯.
그냥...
이제 다 옛날 얘기하듯 하는 현재가 있단 게 감사!!! 하단 생각도 들더라.
. 총감시절 자기가 못생겼든 아니든 센터가 예쁘게 보이면 그게 그룹에 좋은 거라는 마인드로 일해서 그냥 편하게 막 아무거나 입고 다니고 머리도 신경 별로 안 썼지만 혼자 일해야하게 된 후부터는 신경좀 쓸 수 밖에 없게 된 상황이 되었다.
. 졸업 후 눈매가 부드러워진 닼민과 인상이 부드러워진 다나카 미나미.
. 인스타에 가공사진을 올리는 닼민을 보며 의외라고 느낀 다나카 미나미. 닼민은 사진 찍히거나 찍는 거... 그런 거 별로 신경 안 쓰는 줄 알았다고 함.
등의 얘기들도 하는 방송이었고 길지 않은 방송이니까 심심하면 보길!
(회의 때 디렉터한테 다카하시 미나미상이라는 소릴 듣는 다나카 미나미 ㅋㅋㅋ )
(사복이 촌스런 멤버 얘기할 때 나오던 사진 좀 봐 ㅋㅋㅋ게다가 자막 ㅋㅋㅋ 지우고 싶은 과겈ㅋㅋㅋ)
(레알 지나침)
(나야 어떻든 센터가 혹은 다른 애가 잘 나와서 그룹에 도움 되면 그거로 된거라고 생각하면서 일했던 10대의... 그리고 20대 초반의 닼민)
(이건 미유키를 표현할 용어를 찾던 다나카 미나미에게 닼민이 던져준 단어... 내츄럴호로요이 가오 ㅋㅋㅋ
와이프화면에서 다시한번 끄덕이던 다나카미나미를 볼 수 있는 장면임. )
여자들하고 어울리는 걸 잘 못한다고 하는 닼민 말에 자기 그거 느꼈다면서 저런 얼굴과 몸짓을 하던 다나카 미나미 ㅋㅋㅋ
왜 그렇게 좋아하냐고 다나카 미나미의 포즈를 따라하던 닼민까지 ㅋㅋㅋ 이 부분도 은근 웃게 되더라.
(총감으로서 나서야하는 순간들이 많았지... 할 일 많았지... 근데 닼민이 멤버들 멘탈케어하고 힘들어하는 멤버들한테 다가가서 손 내밀어주고 얘기나눈 건 총감타이틀 전에 닼민의 마음이 시킨 일은 아니었을까. 총감이라고 그런 거 그렇게까지 적극적으로 하는 조직... 몇이나 될까 싶은 거지. )
(여자들과는 평생 어울릴 거 다 어울렸다는 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