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코가 에케비에 대해 쓴소릴 하곤해서 닼민에 대해서도 좀 삐딱하게 보려나 했더니 인정할 거 딱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봐줬더라.
어떻게 보면 일부러 어두움이나 숨은 모습 등으로 표현한 이유도 조금 알 것 같긴 해.
어쨌거나 마츠코가 말하는 그 어두움의 부분이 닼민 개인에게는 몰라도 에케비에게는 유용하게 작용한 부분이라 마츠코로서는 좀 삐딱해지고 싶은 부분도 어느 정도는 있을테니까. ㅋㅋㅋ
암튼... 모모카가 닼민한테 느낀 너무 완벽해서 무섭다... 에서 시작된 얘기가
닼민 뿐 아니라 자기네들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어느 정도는 내가 내가 아닌 채로 살게 된다는 얘기로 흐르기도 하고
닼민이 그런 자기들 중에서 최고봉이 아닐까 라고 하기도 하더라.
그냥 다카미나도 아니고 초기부터 전성기시절내내 AKB의 리더라는 역할을 위해 존재해야만 했던 다카미나라는 고난이도 캐릭터가 있었다는 걸 마츠코도 아는 거지.
초기부터 에케비를 짊어지고 온 애라 자기감정에 따라 행동하거나 말하는 걸 아마도 어느 순간 봉하고 평정심을 유지하고 냉정하게 있으려는 노력을 했을 거란 걸 알고 있더랄까.
나더 개인적으로는 이걸 2008년 말에서 2009년 초로 보고 있는데 또 모르지.
암튼 닼민도 그 부분에 대한 얘길 했던 적 있고 어제도 또 슬쩍 얘기해두더라.
그 말 할 때 닼민이 좀 오버해서 리액션을 하긴 하더라.
거기서 좀 더 진지하게 들어갔음 닼민 울었다에 한 표 던진다.
닼민이 뭔가 억누르고 넘어가려고 할 때 나오는 특유의 리액션이 있는데 그게 거의 2단계 쯤에 걸린 느낌? 암튼...
모모카도 결국 닼민을 가까이하기엔 내키지 않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곤 하지만
좋아하진 않아도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그리고 재미있다고 느끼는 부류의 사람들 중에서도 아마 최상위에 있는 사람이라고 여길 거라고 하더라. ㅋㅋㅋ
가끔 닼민한테 데레모드가 된다는 모모카 얘기가 이 부분에서 나옴.
마츠코상은 닼민을 보다보면 감정의 파도가 보이지 않는다고 하던데...
닼민한테서 그런 게 보이는 방송들은 쿄다이, 요분, 노삼비방송들 정도였지 아마? 그리고 요즘은 클럽하우스 정도?
나머진 시사방송, 정보방송, 교육방송들이 주를 이뤄왔고 국가나 도 관련 일이 많은데다 총감 이미지가 워낙 강하니 흐트러진 자연체의 닼민을 볼 기회가 거의 없긴 하겠다 싶더라.
암튼 여러가지 얘기가 나오던데 기본적으로 닼민이 저렇게 자기를 죽이거나 삼키고 일해온 걸 알아준 게 좀 고맙더라.
물론 그로 인해 좀 사이보그 같은 면이나 만들어진 리액션 등이 나오는 게 아쉬울 때가 있긴 하고 그게 이번 아웃디럭스의 주제긴 했지만 꽤 좋은 방송 아니었나 싶어.
덬들 꼭 봐.
내가 가진 영상 떨궈놓고 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