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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편안함과 아늑함의 카페타임] 31~50 stage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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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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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함과 아늑함의 카페타임] 
개최기간 : 2019.07.03~2019.07.12

Stage 31


히카루 - (응? 레이상한테서 LIME....) ...아. 갔다왔구나.
시온 - 무슨 일이야?
히카루 - 요전에 레이상이 느긋하게 있을 수 있는 카페 어딘가 아는 곳 없냐고 물어봐서 내가 자주 가는 고양이 카페를 추천해줬는데
이사기 - !
히카루 - 마토리 사람들하고 최근 갔다온 모양이야. 정말 좋았다고 하네
시온 - 으음, 고양이카페.... 가본 적 없어
이사기 - (....고양이카페인가. 분명 모두, 엄청 귀엽겠지...)
히카루 - 그럼 다음 번에 다 같이 가자. 이사기군도!
이사기 - 네?
히카루 - 최근에는 가지 못해서 마침 슬슬 모두랑 만나고 싶다라고 생각했어~
이사기 - 어... 저, 저기. 시온뿐만이 아니라 저도 말인가요?
히카루 - 응. 다 같이 간다면 즐거울거야. 어때?
이사기 - ....! 아, 저기. 네. 두 사람이 괜찮다면....
히카루 - 좋아. 그럼 정한거다?
시온 - 세오상도 가는거야?
세오 - 응? 아아, 미안. 무슨 이야기 중이었더라
이쿠토 - 듣지 못했다면 그대로 흘려 보내세요. 위험지대에 초대 받은 것 뿐이니까요.
히카루 - 고양이 카페의 어디가 위험지대인거야? 
세오 - 고양이의 카페? ....

-

고양이 - 어서와라냐~
고양이 - 여기 주문하신 커피 나왔다냐~

-

세오 - ....?
이쿠토 - 뭘 생각하고 있는지 대충 짐작은 갑니다만... 달라요. 비현실세계에서 돌아와 주세요.
시온 - 토요일이라면 세오상하고 이쿠토상도 갈 수 있지 않아?
이쿠토 - 잠깐 기다려. 어째서 나까지 멤버로 집어 넣는거야.
시온 - 라고 말할거라 생각했는데 넣지 않는다면 그건 그것대로 불만을 말할 거라 생각해서
이쿠토 - 쓸데 없는 참견이야. 어째서 돈을 내면서까지 털뭉치랑 놀 필요가 있는거지
히카루 - 라던가 말해도 세오상이 같이 갈 때면 언제나 최종적으로는 오면서. 이번주 일요일이라던가 어떠세요?
세오 - 나는 확실히... 응 괜찮아. 주말이라면 어느쪽이든
이쿠토 - 저는 괜찮지 않습니다. 일요일은 골프다. 토요일로 해
시온&히카루 - (봐, 간다니까)
이사기 - (고양이 카페... 즐거울 것 같아.)


Stage 34

손님1 - ....아. 여기에도 고양이가 있어. 이리오렴?
츠미레 - ....
손님2 - 전혀 내려오지를 않네
손님1  그런 기분인걸까나? 앗. 저 아이도 귀여워~
시라타마 - 응?

츠미레 - ....하암, 아.

나, 츠미레. 비슷한 부류의 가게에서 여기로 온지도 반 년. 가게나 방은 언제나 깨끗하고 밥도 맛있어. 가게의 사람들도 손님들도 상냥한 사람들이 많아.
그래도 단 하나... 문제가 있어. 그건-

무사시 &코지로우 - 냐냐냐나♪ 우리들 바루바루~♪ 바루바루단♪ 사랑과~ 평화의 바루바루단!!!
츠미레 - ....(전체적으로 캐릭터성이 너무 강해서 아직까지 조금도 친해지지 못했다는 것...!)

손님3 - 자, 자

사쿠라 - ...잠깐 당신 저쪽으로 가요. 이건 나를 위해서 흔들어 주고 있는거니까
스즈란 - 당신 눈은 옹이구멍이야? 날 위해서인게 당연하잖아
코우메 - 하아. 또 하고 있네
히나기쿠 - 큭큭

(다다다다다다....!)

오세치 트리오 - 간식을 가지고 있는건 누구냐~~!!
사사미 - ....쌕...
모모 - ....쌕쌕! .... 푸-....

츠미레 - ....

바루단이라던가 오세치트리오는 텐션이 너무 높아서 따라갈 수가 없고 꽃무리는 뭔가 무섭고, 고기패밀리는 기본적으로 밥과 간식 시간 외에는 계속 잠들어 있고 네네사마나 모코쨩, 시라타마쨩 같은 스타멤버의 주위에는 항상 손님이 있어 가까이 가기가 힘들다. 애초에 나같은 존재감 없는 고양이가 마음편히 말을 걸기 좋은 상대가 아니야.

피코타&치토세 - ....

츠미레 - (피코타상하고 치토세상은 나랑은 나이차가 너무 많이 나고...)

별로, 따돌림을 당한다는건 아니다. 그래도 나보다 뒤에 들어온 테토라나 쵸비랑 비교해도 다른 모두와의 거리가 먼 나를 보면 가게의 언니들이나 오빠들이 때때로 조금 걱정하는 것은 알고있다.

츠미레 - .... 

좀더 사이좋게 지낼 수 있다면 좋을텐데라는 마음과, 별로 무리해서 친해질 필요는 없다는 마음이 있다. 왜냐하면 내가 진심으로 친해지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은-



? - 안녕하세요~
츠미레 - ! (이 목소리!)

시온 - 대단해. 고양이가 가득 있어.
이쿠토 - 털뭉치소굴....
세오 - 여기서 손을 씻으면 되는걸까?
이사기 - 아, 네. 아마 그 뒤에는 이걸로 소독을....
히카루 - 그러니까 다섯명으로 일단 1시간!
이쿠토 - 그리고 카푸치노 한 잔
시온 - 아, 나도.
이쿠토 - 알아서 사

바루쟌 - 응? 히카루잖아
테토라 - 앗, 정말이다. 히카루군이야.
쵸비 - 히카룽
히카루 - 아하하. 쵸비, 마중나와줘서 고마워. 바루군과 테토라도 잘 지냈어?
모코 - (할짝) 히카루군, 오늘의 간식 맛있는거~ 줘 줘~ (할짝)
히카루 - 모코는 또 조금 둥글어졌네? 간식 잔뜩 받고 있구나
이사기 - (...대단해. 모두의 이름 기억하고 있구나)

츠미레 - ....
히카루 - 아 그리고... 아아 여기 있네. 츠미레. 오랜만이야.
츠미레 - (히카루군!)


Stage 37

히카루 - 오늘도 여기에 있었네. 잘 지냈어?
츠미레 - ....!(안녕! 무척이나 만나고 싶었어. 히카루를 계속 기다렸어! 으으, 오늘도 멋있어...) ... 냥....

다른 모두들처럼 밝게 인사하고 싶었는데 나는 오늘도 작게 우는것 밖에 하지 못했다.

시온 - 츠미레라고 하는구나.
히카루 - 응. 여자아이야.
츠미레 - (히카루의 친구인가? 처음보는 사람이네...)
시온 - 안녕
츠미레 - !
시온 - 어

시온 - ...가버렸네
히카루 - 츠미레는 꽤 낯을 가리니까. 나도 아직까지 만지게 해주지 않아
시온 - 그렇구나...
이사기 - 시온. 부탁했던 마실거 나왔다고 이쿠토상이...
시온 - ....이사기군이라면 되려나?
이사기 - 네?
히카루 - 아, 어쩌려나. 이사기군. 이 타워의 위에 있는 아이 츠미레라고 하는데 만약 괜찮다면 쓰다듬어 줘.
이사기 - 어, 네? (츠미레.... 스코티쉬 폴드려나? 귀엽네) ....안녕하세요
츠미레 - (....아. 이사람... 뭔가 이상해)
이사기 - (만져도 괜찮아?)
츠미레 - (눈으로 말하는 것 같아)

이사기 - (폭신폭신해...)
시온 - ...대단해
이사기 - ?
히카루 - 과연 이사기군이야. 츠미레는 이사기군이 고양이를 좋아하는 상냥한 사람이라고 제대로 알아본거네
이사기 - 아, 네...? 아뇨, 그런... 저
시온 - ...나도 고양이를 좋아하니까 괜찮아
츠미레 - ....?
히카루 - 아하하, 그러네. 빨리 전해지면 좋겠다.
츠미레 - (히카루군, 웃고있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걸까.... 앗)

무사시 - 히카루, 놀자-!
코지로우 - 이걸로 놀자!
히카루 - 아. 무군하고 코지네. 장난감 가져온거야? 자, 놀아볼까
무사시&코지로우 - 놀자~!

츠미레 - ....
이사기 - ....?(이 아이... 카와이상 쪽을 계속 보고 있는 것 같은데)
시온 - 이사기군. 왜 그래?
이사기 - 아... 으응. 아무것도 아냐

츠미레 - (...좋겠다...)


Stage 40

세오 - 정말로 사람에게 익숙하네. 소중히 돌봐지고 있구나.
히나기쿠 - 그르르... 그르르... 아아-... 잘생긴 남자가 만져주는거 좋아. 따뜻해... 행복해... 행복하다! (깨물)
세오 - 어라
이사기 - 왓. 괘, 괜찮으신가요?
세오 - 괜찮아. 전혀 아프지 않으니까. 너무 끈질기게 만진걸까나
이사기 - 아뇨. 아, 아마도 지금건 다를거예요.  고양이는 애정표현으로 깨물기도 한다고 하니까요.

코우메 - 어라 히나쨩, 부러워라. 두 사람 사이에 있네.
히나기쿠 - 여기 유토피아야. 코우메쨩
코우메 - 그럼 귀여운 오빠들. 나랑도 놀아줘

이사기 - 어, 그 그러니까.... 코우메, 였지?
코우메 - 어머, 기뻐. 벌써 이름 기억해준거야?
이사기 - 후후...
세오 - (동물과 같이 있을 때의 이사기군은 정말로 편한 얼굴을 하네)

-

이쿠토 - .... (휙휙)
테토라 & 쵸비 - .... 
이쿠토 - ....!(... 이 내가 최선을 다해서 해주고 있는데 어째서 달려들지 않는거지!? 털뭉치주제에 건방지군...)

쿠로마메 - 너희들, 뭐하는거야?
테토라 - 앗, 쿠로쨩. 뭔가 장난감을 한손에 들고 싸움을 거는 미남이 있어
다테마키 - 뭐야 그거? 우와, 정말이네. 그래도 저 녀석, 좋은 사람들이 자주 마시는 [냐고미카푸치노]를 마시고 있어
카마보코 - 우리들을 방심하게 만드려는 작전인가...?

고양이들 - ....

이쿠토 - 어이. 바라보기만 하는거 아냐. 멀리서 쳐다보지만 말고 빨리 오라고.  
세오 - 이쿠토군은 고양이 상대로 진지하네.
이사기 - 그, 그러네요.(고양이... 귀여워)

쵸비 - 으응! 용기를 내자! 자, 간다!
테토라 - 쵸비!

이쿠토 - !.... 물러 (휙)
쵸비 - 읏.
이쿠토 - 하하하. 어떠냐? 벌써 끝인가 (휙휙휙휙)
쵸비 - 얍! 얍!
이쿠토 - 자. 어딜 노리는거니

테토라 - 저 사람 즐거워 보이네
쿠로마메 - 고양이 좋아하는걸까

쵸비 - 음... 이건 어떠냐-!
이쿠토 - ! 잠깐, 반칙이야. 애초에 내 팔은 장난감이 아니... ....뭐냐 이 배. 장난치는건가
쵸비 - 아하하, 즐겁네
이쿠토 - ...흥

다테마키 - 아주 싫은 것도 아닌가보네
카마보코 - 역시 고양이 좋아하는구나

사사미&모모 - ....쌔액-
시온 - 쌕쌕.....


Stage 41

손님1 - 자아. 간식이야~
고양이들 - 간식 간식~~
손님2 - 아하하. 고양이카페는 간식을 가지고 있는 때만 인기만점이 되네
손님1 - 없어지면 즉시 해산해버리는게 슬프지만...

모모 - 피-.... 푸-....
시온 - ....
사사미 - (....? 간식 냄새...) 웅.... 
시온 - (...어. 배에서 내려갔어. 따뜻했는데)
사사미 - 간식... 사사미도 먹을래...
시온 - ....
사사미 - (? 꼬리... 아, 시온이) 뭐-야. 시온
시온 - ....가버리는거야?
사사미 - ....역시, 안갈래.
시온 - ...응. 착한아이... 쿨...
사사미 - (...간식보다 시온 쪽이 더 좋아...) 쌔액...

츠미레 - (...모두들, 즐거워보여. 특히...)

모코 - 히카룽, 모코한테도 보여줘~
히카루 - 응. 잘 찍혔어. 모코 귀엽에 나왔네~
츠미레 - ....

히카루군의 무릎 위에 올라가는 것도 같이 사진을 찍는 것도, 모코쨩에게 있어서는 언제나 있는 일.

츠미레 - (...귀여워)
치토세 - 보는걸로 괜찮아?
츠미레 - 앗? 치, 치토세상!(어느틈에...) 저, 저기?
치토세 - 두리번거려도 여기에는 츠미레만 있잖아. 너에게 말한거야. 언제나 여기에서 너는, '좋겠네'라는 얼굴로 히카루를 보고 있으니까
츠미레 - !


Stage 44

히카루 - (...어라? 츠미레와 치쨩이 같이 있다니 드문 일이네)

츠미레 - ....저는, 그다지
치토세 - 보고 있지않아, 라던가 말하지마. 다 보이니까
츠미레 - ...!
치토세 - ...히카루는 우리들 고양이를 잘 보고 있으니까 네가 '히카루를 싫어해서, 만져지지 않도록 도망간다'는게 아니라는걸 어떻게 알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츠미레 - ...

만져주길 바라지만, 싫어하는게 아니지만, 만져지면 두근두근거리는걸 들켜버리니까. 그렇게 히카루군의 손에서 도망치는 나를, 히카루군은 언제나 웃으면서 보내주었다.

치토세 - 하지만, 네가 히카루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전하려고 하지 않으면 전해지지 않아.
츠미레 - (...전하다니. 나는... 그런, 욕심쟁이 같은 생각 없으니 보는 것만으로도 좋은걸)
치토세 - ...뭐. 네가 좋다면 좋은거겠지만. 조금 참견하고 싶어진 것 뿐이야.
츠미레 - ([쿨한 고참]인 치토세상이...?)
치토세 - 나도 옛날에, 그랬으니까
츠미레 - ....네?

히카루 - 어. 벌써 시간이 다 됐네.
츠미레 - !
세오 - 아아, 정말이네. 순식간이었어.
이사기 - 시, 시온. 일어나.
시온 - 응....? 하암... 아
히카루 - 아하하. 모두 털투성이야.
이쿠토 - 웃어넘길 일이 아니잖아. 젠장, 이 동글이... 좀 더 진심으로 하라고. 할 생각이 있는거야? 

치토세 - 아아. 히카루네 돌아갈 건가보네.
츠미레 - ...

시라타마 - 히카루, 가는거예요?
사쿠라 - 에? 벌써? 오늘은 아직, 놀아주지 않았는데
스즈란 - 나도

히카루 - 또 놀자. 즐거웠어~ 치쨩하고 츠미레도 또 보자

치토세 - 돌아가는 길, 조심해서 가.
츠미레 - ...바이바이

[또]. 그건 언제를 말하는거야? 내일? 모레? 그것보다 조금 더 길게?

히카루 - 츠미레...? 뭔가 기운이 없네. 괜찮아?
츠미레 - ...

이쿠토 - 카와이.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꺼냐.
히카루 - 네. 지금 가요. 또 올께

츠미레 - (...아아 가버렸어)
치토세 - ...있잖아 츠미레. 히카루를 의심하는건 아니지만, 인간은 우리들보다 훨씬 바뻐서 '또' 만날 수 있다는걸 절대로 보증할 수 없어.
츠미레 - !
치토세 - 그 때. 그렇게 할 걸이라고 생각해도 늦어.
츠미레 - 치토세상
치토세 - ...게다가 저 쪽도 너와 친해지고 싶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잖니.
츠미레 - !
치토세 - 그렇다면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아?
츠미레 - ...!(히카루군도 나와...) -기다려!

히카루 - ...어?


Stage 47

있는 힘껏, 히카루군의 발치에 바짝 다가섰다. 아마도 처음으로.

히카루 - 츠미레...? 무슨일이야?
츠미레 - ....아직 가지 말아줘
이사기 - (...아)
시온 - ...츠미레 아직 히카루군이랑 놀고 싶은 모양이네
히카루 - 그러네... 조금. 놀랐어.
세오 - 놀라다니?
히카루 - 다른 아이들이랑 달라서 츠미레쪽에서 다가오는 건 거의 없었거든요. 오늘은 기분이 좋은걸까
츠미레 - ...
세오 - ...어쩌면 뭔가, 히카루군한테 볼 일이 있는 걸지도 모르겠네. 그녀만의 무언가가
히카루 - 음... 그럼 좀 더 놀다갈까. 괜찮을까요?
세오 - 물론이지. 그렇지?
이사기 - 아, 네!
시온 - 근처 서점에서 기다릴께
히카루 - 알았어~
이쿠토 - 멋대로 정하지마. 못 들었어.
시온 - 응. 지금 생각난거니까. 안 돼?
이쿠토 - ...하아...

-

그렇게 히카루군의 친구들은 돌아갔지만- 히카루군은 혼자 남았다.

히카루 - 자, 그럼. 뭘 하면서 놀아볼까? 간식은 방금, 다른 손님들이 줘서 조금 먹었고
츠미레 - (....그때, 히카루군은 멀리 있었는데 신경써준거구나) ...있잖아. 간식은 필요없으니까. ...저...
히카루 - 응?

히카루군의 눈을 보고 작게 '냥'하고 울어본다. 히카루군은 상냥하게 답해준다. 그것만으로도 무척이나 기쁘지만 그래도.

츠미레 - ...냐

용기를 내서, 히카루군의 주머니로부터 조금 보이는 '스마트폰'을 긁었다. 모코쨩이나 다른 고양이들에게는 당연한 것.
나에게 있어서는 특별한 것.

히카루 - 뭐가 들어있는지 신경쓰여? 스마트폰이야... 아. 그렇지. 사진, 찍어도 돼?
츠미레 - !
히카루 - 모처럼이니까, 이 생선쿠션하고 같이... 응. 귀여워
츠미레 - ...히카루군

상냥하고, 귀엽고, 멋진 히카루군은 모두의 인기인. 그런데 나 같은 눈에 띄지 않는 시시한 고양이까지 제대로 봐주었어.
언제 어디에서든 늘 봐주었어. 혼자가 아니라고 말하면서 웃어주었어. 그런 히카루군이 나는-

츠미레 - ...읏

(찰칵)

히카루 - 아

전하지 않으면, 이라고 생각하니 자연스럽게 몸이 움직였다.

히카루 - 흔들려버렸네. 츠미레, 다시 한번... 어라?
츠미레 - ...냐-...
히카루 - 츠미레...?

히카루군, 언제나 고마워. 나는 당신이 정말 좋아요.


Stage 50

히카루 - ...

있는 힘껏 마음을 담아 볼에 비비면서도 심장은 계속 두근두근거렸다.

츠미레 - (....지금 만져진다면 절대로 들킬거야. 그것보다, 히카루군. 싫은건 아닐까? 괜찮은건가...?)
히카루 - ...후후 오늘은 같이 찍어주는거야? 고마워
츠미레 - ...!

히카루군이 웃는 얼굴로 가까이 가져온 스마트폰이 기쁘고, 너무 기뻐서 살랑하고 꼬리가 흔들린다.

치토세 - (...오늘은, 이 아니라, 오늘부터는 이네? 츠미레)
모코 - 어라, 뭔가, 치-누나 기뻐보여~ 무슨일 있었어?
치토세 - 응, 조금.
모코 - 앗. 알았다! 최근 조금 살찐 것 같았으니까~ 빠졌어?
치토세 - 너, 정말 좋은 성격이구나.

히카루 - 자. 그럼, 간다~
츠미레 - 냥!

피코타 - (...음. 좋은 웃는 얼굴이다.)

처음부터 '자기 외의 누군가'가 없었다면 고독을 외롭다고 생각할 일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누군가의 존재는 종종 우리들을 외롭게한다. 그렇지만 그렇기에 우리들은... '누군가'와의 시간 속에 다가가는 기쁨을 알고있는거다. 

그렇게, 츠미레와 히카루의 소중한 추억이 사진에 남은 것을 시시한 얼굴로 바라보는 고양이가 한마리

네네 - (...최근, 미남들이 자주 오는데 내 취향의 남자는 오지 않네...)

-

그 날 밤

쿄스케 - 아. 형, 고생했...
마코토 - ...쿄스케. 그래, 있었구나.
쿄스케 - ...정말로 고생했어. 살아있는거야?
마코토 - 아아...
쿄스케 - 안 될 것 같네.
마코토 - ...괜찮아. 아직, 마감은... 아직이야. 아직 괜찮아... 최악인 인쇄소까지의 입고까지는 아직 시간이...
쿄스케 - (...예상대로 납품이 되지 않은 것은 언제나 그렇지만 이번에는 꽤나 궁지에 몰린 것 같은...) ...있잖아. 내일 조금 기분전환으로 같이 나가지 않을래?
마코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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