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왕후 - 선조의 정비
자식을 낳지 못했고
선조의 마음에서 멀어졌으며
후궁들이 줄줄이 아들을 낳아
더더욱 관계가 소원해짐
왜란때 선조는 자기 정비를 버리고
혼자 피난을 떠나는 개새끼의 면모를 보여줌
건강했던 의인왕후는 전쟁을 겪으며
병에 걸렸고 결국 승하하심..
선조는 그 뒤에 새 계비를 들여
영창대군을 낳고 광해군과
분란의 씨앗을 남겨둔채 오래살다 뒤짐
그래도 의인왕후는 후궁들과 사이가 원만했고
후궁 소생의 자식들도 몹시 예뻐했던게 다행이라면 다행
장렬왕후 - 인조의 계비
인조의 정비였던 인열왕후가 승하하자
간택되어 입궐한 계비로 나이차도 나이차지만
그냥 처음부터 인조가 관심이 없었음
당연히 후사도 없음
왕비 대우를 제대로 안해주니까
소용 조씨 같은 하찮은 후궁 나부랭이가
설치고 다니는 계기가 되었고
이러한 안습한 처우는 인조가 뒤진 후에도
나이 많은 양아들 효종,
의붓손주 현종대에 까지 은근히 무시받는
빌미를 제공했으며 예송논쟁에 두차례나 휩싸이고
여러모로 안습한 인생을 살다간 비운의 왕비
그래도 의붓 증손주 숙종은 잘해줬다고 함
정성왕후 - 영조의 정비
여긴 뭐 워낙 유명해서
따로 설명 필요있을까 싶은데
가례 올린 그 순간부터 평생을
구박받고 살았으며 환갑잔치도 안해주고
아프다고 하면 엄살 피우지 말라 했으며
처소도 멀리 떨어져 살고 그냥 허울뿐인
배우자 그 자체였음. 마찬가지로 자식은 없었고
대신 영빈이씨랑 사도와 친했으며
죽는 그 순간까지 영조에게 홀대 받고
사후에도 홀대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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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들 라인업이 화려한건 기분탓일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