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일본식으로 읽어야함)
선물을 주고 받을 정도로 친한 사이도 아닌데
그냥 미팅에서 저희 집에 밥솥 없어요~하고 흘려 말한걸 기억해뒀다가 선물해줌
아내 말처럼 상대방이 입장이나 때나 장소나 물건의 의미를 생각하고 주지 않으면 민폐라고 알려주지만 이해 못함;;
"내가 주고 싶은 선물" 을 주는 게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이걸 받았을 때 남"을 생각 안함
1. M은 부인 친구인데 남편이랑 좋아하는 음악취미가 비슷해서 남편이 M의 의견도 안물어보고 전에 M이 관심잇다는 락밴드 티켓팅함
2. M은 자기 스케줄도 있고 너무 당황스러워서 거절
3. 너를 위해서 준비했으니까 무조건 가라고 강요함
4. 라이브장에 도착해서 티켓을 보니까 M 명의가 아닌 남편명의… 명의 확인했으면 못 들어갈 수도 있었음
5. 근데 남편은 명의가 자기 이름으로 되어있는 것도, 운 나쁘면 못들어갈 수 있던 것도 알고있었지만 말 안해줌
6. M이 성질내니까 널 위해서 한 건데 왜 짜증내냐고 난 절대 사과 안한다고 하는 중
이거 말고도 자식이 장난감 사달라고 하는 거 부인은 사달라는 거 다 사주면 버릇 나빠진다고 안사줬는데
애가 비슷하게 생긴 장난감 훔쳐서 엄마한테 혼난 다음날 남편이 애한테 장난감 사줌…
부인은 "훔치면 사준다" 라는 나쁜 버릇이 드니까 절대 하지말라고 했는데 남편은 "안사주니까 훔친거다" 하면서 사주고 결국 애 버릇 다버림…
또 상사가 "다니기 싫으면 그만둬!" 라고 말한 걸 비꼰거라고 이해 못하고 그만둠…
아내가 남편이랑 결혼한 이유는
뭔 짓을 해도 화를 안내고 겉과 속이 똑같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뭔 짓을 해도 그게 뭔 짓인지 이해를 못하고 자기 생각만을 겉으로 표현하는 사람이였던거
다른 덬이 요약한 걸 보면
공감력 떨어지고
사고방식 단순하고
자기입장만 얘기 남입장 이해불가 혹은 필요성도 못느낌
지혜라고는 없는 단순 결과론적 시각
자신에 대한 불만과 지적도 애초에 중요하게 다가갈 수 없는 베이스
그러나 성적등 스펙은 웬만할 수 있음
남편이 아스퍼거 증후군 같아서 찾아간 병원 선생님이 상담해줫던 내용을 허락받고 적어두는 에세이
내 남편은 아스퍼거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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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흔하다고 함
이런 사람들 대다수 자기한테 아스퍼거가 있다고 인정하진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