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2등만 해서 별명이 붙은 사람은 누구?
에라토스테네스
과학 교과서에서 한 번씩은 반드시 보는 그 이름.
기원전 200년에 이미 지구 둘레를 대략적으로 구한 사람에다
수학 교과서에서도 반드시 한 번은 보는 그 이름
소수 배울 때 반드시 쓰이는 에라토스테네스의 체를 만든 사람...
에라토스테네스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졌는데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에선 정말 웬만큼 잘했음.
근데 그 어떤 분야에서도 1위는 못해서 다른 학자들이
'베타'라고 불렀다고 함.
(베타는 그리스 알파벳에서 2번째 문자. 그러니까 2인자라는 별명 붙여준거..)
다른 모든 학자들 에라스토테네스를 베타라고 놀려대며 웃었네...
가엾은 저 에라스토테네..ㅅ...
.........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뭐라하든 에라토스테네스는 잘먹고 잘 살았음.
철학자이자 수학자이자 천문학자이자 문학가이자 도서관 관장이었기 때문임.
1등 못하면 뭐 어떰.. 여러 분야에서 2등하면서 다양하게 잘하는 것도 쌉재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