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배구선수 박현빈, 학교폭력 ‘자진 신고’…연맹 “드래프트 참가 제한 안한다”
5,518 18
2022.10.05 09:31
5,518 18
20221004517713_20221005091405054.jpg?typ

프로배구 KB손해보험 2022~23시즌 남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로 지명된 세터 박현빈(18·성균관대1)이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으로 징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남자부 드래프트가 끝난 뒤 박현빈이 참가 신청서에 ‘품위 손상 행위 사실’을 기재했다고 밝혔다.

박현빈의 신고를 받은 연맹에 따르면 박군은 인하대 사범대 부속중학교 3년 재학 시절인 2018년 후배들에게 언어 폭력과 이른바 ‘얼차려’를 실시한 사실이 적발돼 출석 정지 10일과 전학 처분을 받았었다. 당시 박현빈은 주장으로 뛰고 있었다.

이에 따라 KOVO는 지난달 27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지명 시 1라운드와 2라운드 출전 정지의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KOVO는 다만 박현빈이 전학 등 학교 측 조치를 이행한 점, 자진 신고한 점, 4년 전 중학생 시절 발생한 점을 고려해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 자격 자체는 제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징계에 따라 박현빈은 2022~23시즌 3라운드부터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이번 자진 신고로 박현빈은 서약서 의무제출 제도를 도입한 2021~22시즌 후 KOVO로부터 징계를 받은 첫 사례를 남기게 됐다.

KOVO 관계자는 “향후 학폭 적발 사례가 있는 선수의 적극적인 자진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상벌위에서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빠른 발이 돋보이는 세터인 박현빈은 당초 1라운드에서도 상위 순번에 지명될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학폭 징계 전력에 부담을 느낀 선순명 지명 구단이 지명을 포기했고, 전체 6순위인 KB손보가 호명했다.

이영수 KB손보 사무국장은 드래프트가 끝난 뒤 “중학교 시절 저지른 과오이고, 피해 선수와도 원만하게 해결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선수 본인이 많이 반성하고 있고, 구단도 인성을 갖춘 선수로 성장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현빈도 “어렸을 때의 불찰로 한 행동에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프로 무대에서는 ‘실력도 좋고 인성도 좋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학폭에 연루했을 당시) 선수들과도 지금까지 연락하고 지낸다”며 “오늘 드래프트에 나오기 전에도 응원 메시지를 많이 보내줬다. 지금도 미안하고, 고마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22&aid=0003741031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45 04.24 44,84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92,36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52,88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46,4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27,71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48,8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21,6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60,6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6 20.05.17 2,973,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44,43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14,0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3285 이슈 게임 회사 M&A 담당자가 본 민희진-하이브 사건의 흐름 13 03:46 705
2393284 유머 도경수 불금취소사건.x 7 03:38 444
2393283 이슈 3대 기획사의 조금 특별한 아티스트들.jpg 13 03:11 2,947
2393282 이슈 뭔가 신기한 에스파 Drama 인이어 체험하기.ytb 12 03:09 1,221
2393281 이슈 아무리봐도 작곡가가 단단히 미친거 같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톡식 샘플링 45 03:01 2,961
2393280 이슈 표절, 멤버 학폭 논란도 리더에게 해명하게 만든 하이브 31 02:57 4,127
2393279 유머 [선재업고튀어] 류선재의 키스참기챌린지 모음 22 02:51 1,782
2393278 이슈 범죄도시4에서 관객들이 걱정했던 사람들.jpg 4 02:50 1,993
2393277 정보 한일 간 여권 없이 출입국 간소화 막아야 하는 이유 = 독도 관련 불리해짐 82 02:48 4,345
2393276 이슈 뉴진스를 향한 애정 담긴 퍼디팀 인스스 22 02:46 4,363
2393275 이슈 영국남자 유튜브 근황 46 02:45 4,455
2393274 이슈 트리플에스덬들 설레고 있다는 신곡 제목들.jpg 9 02:44 965
2393273 이슈 뉴진스 ETA 샘플링 중에 제일 충격적이었던 샘플링 파트.youtube 7 02:42 2,810
2393272 유머 ???:방시혁은 지발로 걸어 나와야돼요 28 02:39 3,100
2393271 이슈 뉴진스 이번 신곡이 샘플링한 노래로 추정되는 팝송.youtube 21 02:27 4,125
2393270 이슈 몇 시간 전에 공개된 앙상블 스타즈 신캐 5명.jpg 11 02:25 1,241
2393269 이슈 뉴진스 해린의 성장.x 29 02:25 3,736
2393268 이슈 보기와는 다르게 애교 엄청 많은 남자아이돌.jpg 1 02:21 2,188
2393267 이슈 배우 고수가 찍어준 블랙핑크 지수, 배두나 사진 8 02:20 3,642
2393266 유머 ?: 만약 칡을 진짜 모르고 줍줍했어 18 02:17 3,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