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롱의 당사자인 두산 김재호(34)는 "야구 선수가 입방아에 오르는 행위를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면서 "이런 부분은 선배들이 잡아줘야 하는데, (키움은) 선수들을 너무 자유롭게 풀어주는 것 같다. 팀 색깔인 것 같다"고 말했다.
18,621 396
2019.10.24 00:13
18,621 396
더그아웃 조롱 발언으로 구설수…KS 2차전 경기 전 공식 사과

두산 김재호 "키움에 선수들 풀어주는 분위기 있어…안타까워"


기자회견 하는 키움 송성문(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키움 대 두산 경기에 앞서 키움 송성문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송성문은 지난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두산 베어스 선수들에게 "팔꿈치 인대 나갔다", "자동문이야" 등의 발언을 했다. 2019.10.23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내야수 송성문(23)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KS) 2차전을 앞두고 구설에 올랐다.

송성문은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KS 1차전 중 더그아웃에서 상대 선수들을 비하하는 언행을 했는데, 해당 모습이 한 인터넷 언론사 영상을 통해 공개되면서 많은 야구팬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송성문은 두산 선수들의 부상 이력을 두고 조롱하거나 입에 담기 어려운 폭언을 하기도 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송성문은 이례적으로 취재진 앞에서 공개사과를 했다.

그는 경기 전 훈련을 마친 뒤 키움 더그아웃에서 "어제 한 행동에 대해 반성한다"며 "KBO리그를 사랑해주시는 팬들께 실망을 안겨 죄송하다"고 말했다.

폭언 당사자에게 사과했는지 묻는 말엔 "오늘 경기장에 도착하자마자 사과하려고 했는데 두산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며 "KS가 끝나면 직접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팀 동료들에게도 사과했다. 송성문은 "(모든 것이)내 잘못이다"라며 "신경 쓰지 않고 좋은 경기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 하는 키움 송성문(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키움 대 두산 경기에 앞서 키움 송성문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송성문은 지난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두산 베어스 선수들에게 "팔꿈치 인대 나갔다", "자동문이야" 등의 발언을 했다. 2019.10.23 ondol@yna.co.kr


송성문의 그릇된 행동에 두산 선수들은 차분하지만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롱의 당사자인 두산 김재호(34)는 "야구 선수가 입방아에 오르는 행위를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면서 "이런 부분은 선배들이 잡아줘야 하는데, (키움은) 선수들을 너무 자유롭게 풀어주는 것 같다. 팀 색깔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송성문은 본인이 에너지를 뿜어낸다는 생각으로 그런 행동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키움은 김재호의 지적에 어느 정도 수긍하는 분위기다.

키움의 주장 김상수는 취재진에게 "선수들을 풀어준 내 잘못"이라며 "프로야구 선수라면 언제 어디서든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하는데, 내가 잡아주지 못한 것 같다"고 밝혔다.

키움의 더그아웃 폭언은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의 한 선수는 올 시즌 정규시즌에서 두산 김재환에게 조롱성 발언을 하다 두산 선수단에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두산 김태형 감독과 두산 김태룡 단장은 "선수들끼리 해결하면 되는 문제"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http://naver.me/G08EGLzC
목록 스크랩 (0)
댓글 39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KREAM x 더쿠💚] 덬들의 위시는 현실이 되..🌟 봄맞이 쇼핑지원 이벤트🌺 563 04.24 45,60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91,59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51,48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46,4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27,71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47,9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21,6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60,6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6 20.05.17 2,973,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43,2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14,0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3271 유머 ???:방시혁은 지발로 걸어 나와야돼요 02:39 6
2393270 이슈 뉴진스 이번 신곡이 샘플링한 노래로 추정되는 팝송.youtube 13 02:27 1,719
2393269 이슈 몇 시간 전에 공개된 앙상블 스타즈 신캐 5명.jpg 6 02:25 494
2393268 이슈 뉴진스 해린의 성장.x 16 02:25 1,425
2393267 이슈 보기와는 다르게 애교 엄청 많은 남자아이돌.jpg 1 02:21 1,064
2393266 이슈 배우 고수가 찍어준 블랙핑크 지수, 배두나 사진 3 02:20 1,555
2393265 유머 ?: 만약 칡을 진짜 모르고 줍줍했어 10 02:17 1,408
2393264 이슈 딱 아이브 같다는 현재까지 공개된 ‘해야’ 가사 26 02:17 2,051
2393263 이슈 케톡에서 간간이 말 나오는 하이브가 르세라핌 아일릿을 대하는 태도 48 02:16 2,885
2393262 이슈 넘버원 틀어놓고 플레이리스트 만드는 대학생 전현무 영상 실존 5 02:16 402
2393261 이슈 엉덩이로 훌라후프 돌리는 사람 1 02:16 139
2393260 이슈 지금 현대인들은 배고파서 먹는게 아니에요 4 02:09 1,843
2393259 이슈 트리플에스의 이번 정규앨범에 실리게 된 타이틀 후보곡 2개 6 02:06 480
2393258 이슈 축구협회 외국인감독 영입 쉽지 않아.jpg 23 02:05 1,486
2393257 이슈 뉴진스 뮤비 속 로고 디자인 모음.jpg 42 02:05 3,138
2393256 이슈 의외로 운동 달란트를 가지고 태어났다는 아이돌 막내 5 02:04 1,413
2393255 이슈 서른살이라고 알티 타고 있는 슬기 13 02:03 2,084
2393254 기사/뉴스 ‘악성 민원’ 시달리다 숨진 9급 공무원 신상 공개한 민원인들 검거 15 02:00 1,957
2393253 이슈 뉴진스가 말아주는 여름청량.twt 17 01:53 2,237
2393252 유머 맛없는 워토우에게 화나서 워토우 때리는 판다🐼 20 01:42 2,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