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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약스압) 불륜, 납치, 시신바꿔치기, 방화 in 17세기(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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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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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할 얘기는 제목에 나열된 죄들로 법정에 기소된 '줄리 도비니'의 이야기야!

출처는 유투브캡처+원덬의 지식이고 마지막에 원영상 링크 걸어놓을테니 영상으로 보고픈 덬들은 영상으로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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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는 지금으로 따지면 공무원? 의 딸로 태어났어!

줄리네 아빠는 왕실 마굿간에서 일했는데, 이 시대야 뭐 왕 뒷간처리도 귀족이 맡아하던 시절이었으니 당연히 귀족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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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네 아빠는 기병대장의 서기였고, 주 업무는 시종교육이나 왕의 시종들을 서포트 하는 역할이었음

마굿간도 그냥 마굿간이 아니고 왕의 말들을 관리하는 곳이니, 전쟁준비같은 일도 하는 부서였음!

그리고 그곳에서 줄리는 사교계에서 필요했을 춤이나 그림 뿐 만 아니라 글쓰기, 승마, 검술 등 다양한 스킬을 익혔어



그리고 줄리가 만으로 14살이 되던 해, 그니까 지금으로 따지면 중학교 2~3학년쯤이 됐을때 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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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상관의 첩이 돼(....)

뭐 하지만 이 시기에는 귀족이고 왕족이고 정부 하나쯤은 두던 시대니까 어쩔 수 없지.

근데 프랑스인들은 애첩을 둘 때 항상 지키던 룰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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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유부녀야 한다는건데, 쌍방불륜을 지향했나봄 암튼

높으신 분들은 자기 애첩을 남편을 만들어주고 그 남편을 멀리 멀리 멀리 유배보내듯이 발령을 보내는 식으로 남편을 제거(..)했음

모팽씨도 갓 결혼한 줄리(우리 나이로 15세)를 두고 지방으로 내려갈 수 밖에 없었지.



뭐 여기까지는 흔한 이야기! 흔한 이야기야. 바지남편을 두고 높으신 분의 첩으로 살아가는 여자.. 그러나 줄리는 이 삶에 만족할 수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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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떼어놨더니 펜싱 스승이랑 눈이 맞은거임

아르마냑백작>모팽>아르마냑백작>펜싱 스승인거지

그렇게 펜싱 스승님도 줄리의 정부(?)로 평생을 만족할 수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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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은 결국 사람을 죽이고 쫓기는 신세가 됨(...)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범죄자가 됐을때 줄리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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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도망가야지 뭐...

그렇게 스승님이랑 도망가면서 해피해피 라이프를 즐기던 줄리는 

엄청 노래를 잘했어서 결투와 노래로 돈을 벌어가면서 생활하게 됨



그렇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이 글을 안 썼겠지?

줄리는 슬슬 스승님한테 질리기 시작함

그래서 스승님과 ㅃㅃ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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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인을 사귀게 됨

대강 이때가 중3~고1때쯤임

근데 시대는 동성결혼을 허락하지 않는 17세기였고(어차피 유부녀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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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의 시선은 따가왔음...

얌전한 여친도 아니고 맨날 쌈질하고, 남장하고, 방랑하는 여자랑 자기 딸이 산다니 얼마나 별로였겠어

여친네 부모님은 답답했음


결국 줄리의 여친의 부모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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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을 잡아다 수녀원에 박아버림...

그렇게 모든 일이 끝나고 줄리의 방황도 끝나서 줄리는 수도로 돌아갔답니다





일리가 없지

줄리는 사랑을 되찾기 위해 여친구출계획을 세우는데,


1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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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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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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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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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는 정신나간 계획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더 어이없는건 성공함


그렇게 불륜상대를 위해 시체발굴, 시체 바꿔치기, 방화 등을 하며

사랑을 구해내고 3개월간 동거를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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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의 여친은 줄리랑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가게 됨



근데 생각해보면 수녀원에서 자다 불타 죽은 딸이 갑자기 집에 돌아오면 부모는 얼마나 환장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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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쳐받은 줄리의 전여친네 부모는 줄리를 납치, 방화, 시신바꿔치기의 혐의로 고소해버려


그리고 줄리는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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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형을 선고받아 죽고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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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잡혔을 때의 이야기임.

그렇게 화형을 선고받고 도망가던 줄리는 파리로 돌아가게 되는데,

뭐 거기서도 귀족나리 아들이랑 결투해서 상해를 입혀서 도망가고,

오페라 여가수랑 사랑에 빠지고 하면서 살다가



왕의 부름을 받고 말지.


뭐 법정에서도 도망갔는데 왕한테선 도망 못가겠음? ㅋ

근데 줄리는 또 왕한테 감. 왜일까?

줄리 도비니(고2)의 운명은?

다음 글에서!




스포를 원하는 덬들은 영상 링크 띄워놓을테니 밑에서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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