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中 (홍자매 집필, 이승기 신민아 주연)

-극중에서 남녀 주인공이 무술 영화 스턴트맨 일을 하게 됐는데 둘이 대사 연습하는 장면

남주 : 너는 여자주인공 만월(호텔델루나에서 아이유 주인공 이름이 만월임), 남자주인공은 신월이야.

여주 : 만월,신월. 그럼 보름달, 초승달이네?

남주 : 이 영화에서 달은 두 주인공의 사랑과 운명을 상징하는거야. 가득찬 보름달이였던 여자는 남자에게 모든 걸 다 내주고 사라지고, 비초승달이였던 남자는 그녀로 인해 완전하게 채워지지만 쓸쓸히 혼자 남게되는 슬픈 얘기야.

여주 : 아.. 아무튼 둘이 좋아한다는 얘기네~! 그럼 내가 보름달이니깐 넌 초승달 해!

2013년 홍자매 인터뷰 中

다음은 여름마다 할 시리즈를 생각하고 있다. 장군은 조금 어리고 샤방하고 한 싸움 할 것이다. 그건 공주님을 지키는 로코믹 호러다. 

사전제작을 100%는 못하더라도 많이 하고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반 정도는 찍고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되면 CG가 더 좋아질 수 있다. 당장 내년 여름에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여름에 할 수 있는 장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사극은 판타지한 요괴들이 나오면 될 것 같다. 러블리하고 로맨틱하게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 귀신이 나오는 로코는 몇 번 더 해볼 수 있는 장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떤 식으로든 여자를 구해줄 수 있는 남자들, 그리고 서로 서로 구해줄 수 있는 전개가 재미있을 것 같다. 

귀신 보는 여자, 귀신 보는 남자, 둘 다 귀신을 볼 수 있는 등 운영하기가 좋은 것 같다.

2017년 TVN 드라마 화유기 中 (홍자매 집필, 이승기 차승원 오연서 주연)

우마왕 : 이 땅을 내가 다 샀어.

남주 : 여긴 악귀가 모이고 고였던 곳이야. 내가 싹 거둬치우긴 했지만 다시 모일텐데.

우마왕 : 바로 그걸 노린거야. 난 여기 호텔을 지을거야. 저 절벽 위에 아주 근사하게.

남주 : 호텔?

우마왕 : 내가 ㅁㅁㅁ대표 영업방침을 보고 배운게 있어. 특기를 살려야 되는 거야. 여기다 호텔을 지어봐. 악귀가 아주 드글드글 꼬일 거야.

남주 : 그렇겠지.

우마왕 : 그걸 다 때려잡으면 포인트가 쭉쭉 쌓일거라고. 한자리에서 호텔로 돈도 벌고 악귀로 포인트도 모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