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PhhBpBLELVs
마츠다 세이코
보다시피 되게 고음역대도 생글생글 웃으면서 겁나 쉽게 올리는데
또 목소리 자체가 단단하고 성량이 빵빵한데
음색도 맑고 청아해서 보컬이 상당히 시원시원한 느낌을 줌
라이벌인 아키나가 특유의 비브라토로 유명하다보니
상대적으로 가창력은 아키나보다 떨어진다는 편견도 있지만
가수 본인이 되게 쉽게쉽게 부르는 것일뿐 실제로는 절대 쉬운 음역대가 아닌....
https://www.youtube.com/watch?v=WRA6mO8rods
나카모리 아키나
라이벌인 세이코가 고음역대의 밝은 장조풍 노래에 찰떡같았다면
아키나는 낮은 음역대에서 매력적인 저음을 읊조리다가도
폭발적인 비브라토 고음까지 터트려주면서 확실한 임팩트를 남김
상대적으로 다크하고 쎈 컨셉으로 밀고 나갔던만큼
발표한 노래들도 남자 가수들 노래에서나 들을법한 중후한 질감의 락 사운드라든가
80년대 당시 기준으로 비트가 강한 댄스곡 등이 많음
(데뷔 당시 부동의 원탑이었던 세이코와의 차별화를 두기 위한 전략)
단조풍의 곡에 찰떡인 음색이니만큼 절절한 이별노래나 슬픈 발라드도 잘 불렀음
같은 시대에 이렇게 노래잘하고 외모까지 되는 대형 여솔이 둘이나 나왔으니
30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두 사람은 한국에서까지 팬덤이 제법 있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