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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씀드려도 될까요? 여기서 관심을 더 받으면 도망가고 싶을 거예요. 영화 홍보는 마치고 도망가겠습니다”
배우 조우진이 22년 만에 첫 단독 주연에 나섰다.
23일 영화 ‘발신제한’이 개봉했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스릴러.
‘발신제한’은 조우진에게 기적이자 도전이었다. 처음으로 카 체이싱 연기를 해야 했고, 극의 특성상 차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상반신 연기’에 몰두해야했다. 촬영이 끝나고 고혈압을 얻을 만큼 조우진은 성규의 긴장감에 동화됐다.
“악몽을 자주 꿨어요. 매일을 못 잤고요. 긴장, 공포, 당혹, 부담감을 안고 촬영을 하다 보니 잠을 자다 경기를 하며 깬 적도 있었죠. 현장에서는 내 정신인지 아닌지 모를 정도로 촬영이 금방 지나갔어요. 촬영이 끝나고 ‘누가 잡아주지 않으면 털썩 주저앉아버리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극한의 상황에서 나오다 보니 조우진이라는 사람의 몸이 어떤지, 정신은 괜찮은지, 온전한 정신과 마음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걱정도 했어요. 이번 키워드가 거의 혈압, 기적이네요(웃음)”
조우진은 성규 역을 통해 평범한 일상 속 위기를 맞은 가장을 표현해냈다. 성규는 가족을 위해 일하는 성실한 가장이지만 한편으로는 가족의 소중함을 잊고 살아가는 인물. 그러던 중 폭탄 위협을 받고 생사가 오가는 추격전을 펼치게 된다. 성규는 추격에 사활을 걸었다. 자신의 차에 딸과 아들이 탔기 때문. 성규는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한 아이들을 위해 끝을 알 수 없는 도심 속 레이싱을 이어간다. 이 과정에서의 조우진, 이재은의 부녀 호흡은 추격전보다 더 큰 울림을 선사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382/0000918291
“솔직히 말씀드려도 될까요? 여기서 관심을 더 받으면 도망가고 싶을 거예요. 영화 홍보는 마치고 도망가겠습니다”
배우 조우진이 22년 만에 첫 단독 주연에 나섰다.
23일 영화 ‘발신제한’이 개봉했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스릴러.
‘발신제한’은 조우진에게 기적이자 도전이었다. 처음으로 카 체이싱 연기를 해야 했고, 극의 특성상 차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상반신 연기’에 몰두해야했다. 촬영이 끝나고 고혈압을 얻을 만큼 조우진은 성규의 긴장감에 동화됐다.
“악몽을 자주 꿨어요. 매일을 못 잤고요. 긴장, 공포, 당혹, 부담감을 안고 촬영을 하다 보니 잠을 자다 경기를 하며 깬 적도 있었죠. 현장에서는 내 정신인지 아닌지 모를 정도로 촬영이 금방 지나갔어요. 촬영이 끝나고 ‘누가 잡아주지 않으면 털썩 주저앉아버리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극한의 상황에서 나오다 보니 조우진이라는 사람의 몸이 어떤지, 정신은 괜찮은지, 온전한 정신과 마음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걱정도 했어요. 이번 키워드가 거의 혈압, 기적이네요(웃음)”
조우진은 성규 역을 통해 평범한 일상 속 위기를 맞은 가장을 표현해냈다. 성규는 가족을 위해 일하는 성실한 가장이지만 한편으로는 가족의 소중함을 잊고 살아가는 인물. 그러던 중 폭탄 위협을 받고 생사가 오가는 추격전을 펼치게 된다. 성규는 추격에 사활을 걸었다. 자신의 차에 딸과 아들이 탔기 때문. 성규는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한 아이들을 위해 끝을 알 수 없는 도심 속 레이싱을 이어간다. 이 과정에서의 조우진, 이재은의 부녀 호흡은 추격전보다 더 큰 울림을 선사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382/0000918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