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나
예쁜 드레스 입은 공주님 얘기도 아니고
사랑스러운 로맨스가 있는 얘기도 아니고
주인공 자체가 특별한 마법을 가지고 있는 얘기도 아님
그런데 이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주인공이
그 어떤 공주님들보다 더 예쁘고 멋있게 느껴짐
초반 보면, 저런 우락부락한 남자들 사이에서
어떻게 저렇게 작고 여려보이는 여자애가
족장이 될 수 있다는 거지? 생각하다가
다 보고 나면 '그래 저런 사람이 리더가 되어야지' 라고 인정하게 됨.
볼 때마다 연출이나 화려함에 혀를 내두르다가
중반부와 후반부 모아나의 용기와 멋짐에 소름이 쫙쫙 돋았음
개인적으로 디즈니 시리즈 중에서 제일 웅장하고 재밌다고 생각함
개봉시기가 너무 안좋았던 게 너무 아쉬움..
누가봐도 여름 영화인데 추운 겨울에 개봉한게 너무 아쉬움.
게다가 모아나 스낵영상은 멋있어서 거의 1억은 기본으로 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