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소희 기자]
가수 에일리가 기쁜 소식을 전했다.
12월 3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는 에일리가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뮤지, 안영미는 에일리의 곡들을 칭찬했다. 이어 에일리에게 "'보여줄게', '손대지마' 등을 녹음했을 때 어떤 생각을 했냐"고 질문했다. 에일리는 "일단 가사를 쭉 본다. 이 말을 하는 사람은 어떤 감정일까를 생각하고 내가 겪은 일처럼 부른다"고 답했다.
많은 청취자들은 에일리가 나오자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언급했다. 에일리는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흥행 전과 후가 달라졌다며 "내가 댄스가수인 걸 잊는 분들이 계신다. 발라드 가수인데 춤을 잘 춘다고 칭찬하시는 분들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에일리는 라이브 무대를 준비했으나 목상태가 안 좋아 다음을 기약했다. 뮤지, 안영미는 짧게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불러달라고 부탁했고, 에일리는 남다른 가창력을 드러내 극찬을 받았다.
지난 7월 정규 2집 앨범을 발표했던 에일리. 에일리는 "앨범 속 10곡 모두 나에게 뜻깊은 노래들이었다. 장르는 다 다르지만 나의 색깔이 똑같이 묻어있다. 타이틀 곡이 매번 바뀌었고, 결국 'Room Shaker'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에일리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먼저 에일리는 "12월 7일부터 전국 투어 콘서트를 한다"며 "인천에서 시작해 광주, 수원, 대전 등의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콘서트에서 24곡, 많으면 26곡을 선보일거다"고 귀띔했다.
또 에일리는 "12월 12일에 시즌송인 '스웨터'를 발표할 계획이다. 잔잔한 캐럴이다. 화기애애한 연말 분위기 속 외로운 분들을 위한 곡이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에일리는 미국 진출을 할 예정이라고. 뮤지, 안영미는 "어느 분야로 진출하냐"고 물었다. 에일리는 "노래는 당연히 하고 그 외에 여러 활동에 발을 디딜 예정이다"고 조심스럽게 답하며 "많은 팬분들 덕에 이렇게 활동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사진=MBC 보이는 라디오 캡처)
뉴스엔 박소희 shp6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