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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해외 ‘한 달 살기’ 인기도시 2위 치앙마이,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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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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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가쁜 점 찍기 여행이 아니라 한 장소에서 오래 머무는 체류형 여행이 인기다. '한 달 살기'에 이어 '반달 살기'라는 말까지 유행할 정도다. 내일투어가 지난 2년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베트남 다낭이 2주 이상 장기 체류 여행지 1위에 올랐다. [사진 픽사베이]

한 도시에서 장기 체류하며 현지인처럼 지내는 ‘살아보기 여행’이 유행이다. ‘한 달 살기’에 이어 ‘반 달 살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체류형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행사 내일투어가 항공권, 숙박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1~10월, 2주 이상 해외에서 장기 체류한 여행객이 2017년보다 약 1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투어는 “올해 해외 항공권, 숙박 예약 중 약 24%가 2주 이상 장기 체류객”이라며 “2018년부터 장기 체류 여행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한 달 살기’는 대학생이나 퇴사자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장기휴가를 권하는 기업이 늘고 있고, 요령껏 휴가를 모아서 긴 여행을 즐기는 문화도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행사도 ‘한 달 살기’ ‘반달 살기’ 여행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2018~2019년 내일투어를 통해 2주 이상 체류 여행을 가장 많이 간 도시는 베트남 다낭이었다. 가족 휴양지로 인기인 다낭은 저비용항공이 많이 취항하는 데다 숙박비, 물가도 저렴해 장기 체류 여행에 적합한 도시로 알려졌다. 뒤를 이어 태국 치앙마이, 미국 괌, 인도네시아 발리, 필리핀 세부가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남아가 상위권에 많은 건 ‘저렴한 체류비’가 장기 여행의 필수조건이기 때문이다. 내일투어는 “괌이 3위에 오른 건 방학을 이용해 자녀 영어 캠프에 참여하는 이들이 많아서”라고 분석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도 영어 캠프 목적으로 많이 찾는다.



체코 프라하는 물가가 저렴하고 교통이 편해 유럽에서도 체류형 여행지로 인기다. [사진 내일투어]

유럽에서는 체코 프라하(6위)가 장기 체류 여행지로 단연 인기였다. 프라하는 교통이 편리하고 물가가 저렴한 데다 낭만적인 분위기까지 갖춰 유럽 최고의 한 달 살기 여행지로 통한다. 지중해의 작은 나라 ‘몰타(9위)’, 프라하 못지않은 야경을 자랑하는 헝가리 ‘부다페스트(10위)’도 10위 안에 들었다. 유럽에서도 물가가 저렴하기로 알려진 곳들이다.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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