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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비행기에서 가장 무례한 행동하는 사람들은 이런 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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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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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하면 정말 정말 좋을 15가지

좁은 공간에 갇혀 있을 때는 특히 더 매너가 좋아야 한다 매너스미스 에티켓 컨설팅 회장 조디 R.R. 스미스



비행기에서 가장 무례한 행동하는 사람들은 이런

비행기를 탄다는 건 원래 즐겁고 속 편한 경험은 아니다. 하지만 비행을 덜 비참하게 만들기 위해 탑승객이 할 수 있는 일들도 많다. 특히 모두를 위해(!) 보다 즐거운 비행이 될 수 있도록 피해야 할 일들이 있다.

허프포스트는 에티켓 전문가들에게 비행기에서 자주 목격되는 무례한 행동들이 무엇인지, 이런 행동을 피하기 위한 조언이 있는지 물었다.

“좁은 공간에 갇혀 있을 때는 특히 더 매너가 좋아야 한다. 비행기에 타 있으면 지하철에서처럼 다른 사람 옆을 떠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최대한 친절하게 행동할수록 우리 모두가 조금이나마 배려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우리 모두 최대한 빠르고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갈 필요가 있고, 친절함과 이해심을 조금이라도 보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아래는 안 하면 정말 정말 좋을, 비행기에서의 무례한 행동 15가지.

 

1. 냄새나는 음식을 들고 타는 것

간식이나 식사를 들고 타려 한다면 냄새가 강한 것은 피하자. 좁은 공간에서는 강한 냄새가 퍼지고, 이는 특히 옆자리 승객들에게 무례한 행동이다.

“참치 샌드위치나 완숙 달걀은 환기가 잘 되고 공기 정화 장치가 좋은 집이나 식당에서 먹는 것이 좋다”고 에티켓 전문가이자 ‘더 나은 삶을 위한 현대 에티켓’의 저자이며 텍사스 의전 학교 설립자인 다이앤 고츠먼은 말한다.

음식 냄새 뿐 아니라 체취도 신경쓰라고 스미스는 말한다.

“만약 내가 마라톤을 뛰고 나서 장거리 비행기에 탄다면 탑승 전에 샤워를 하거나 최소한 공항 화장실에서 스펀지 목욕이라도 할 것이다.”

 

2. 다른 탑승객들 사진을 찍는 것

고츠먼은 다른 탑승객들의 사진을 찍어서 허락없이 인터넷에 올리지 말라고 경고한다. “꼭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니면 다른 탑승객들의 옷, 짐, 행동 등을 촬영해서 놀리는 포스팅을 올리는 것은 무례한 일이다.”


3. 시끄럽게 구는 것

모든 전문가들은 소리 지르기, 크게 대화하기, 이어폰 없이 아이패드로 영화 보기는 비행기에서 절대 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동의한다.

“소리를 크게 키워놓고 게임을 하며 모두가 다 들을 수 밖에 없게 하는 건 안된다.”

 

4. 비행기를 개인 욕실처럼 쓰는 것

“손톱을 다듬고, 치실을 쓰고, 신발을 벗고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비행기가 이동 수단이지 스파가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예의 전문가, 연설가, ‘일상 에티켓’의 저자인 파트리샤 로시의 말이다.

미용 목적으로 화장실을 쓰는 것도 좋지 않다.

“한 사람이 메이크업을 하고 머리를 매만지느라 화장실을 20분 동안 쓰기엔 기다리는 승객들이 너무 많다. 비행기는 미용실이 아니다.” 고츠먼의 말이다.

 

5. 팔걸이 예절 무시하는 것

일반적으로 팔걸이 사용 원칙은 복도쪽에 앉은 사람이 복도쪽 팔걸이를, 창가 승객이 창문 앞 팔걸이를, 가운데에 낀 사람이 자기 양쪽 팔걸이 전부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고츠먼은 가운데 사람이 양 옆 사람들에게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한다. “복도 좌석 사람은 화장실에 가는 승객이나 음료를 나누어 주는 승무원 등과 부딪힐 수 있기 때문에 안쪽 팔걸이를 써야할 필요가 있을 때가 있다.”

좌석 두 개나 네 개가 나란히 붙은 자리에 앉을 경우에도 옆 사람을 존중하고 가운데 팔걸이를 돌아가며 써야 한다.


6. 개인 공간을 무시하는 것

“비행기에서는 우리 개인의 공간이 점점 더 작아진다. 어떤 사람들은 앞 의자 두 개 사이에 다리를 넣으려 한다. 그건 잘못이다. 발로 다른 사람의 팔을 건드려서는 안된다. 타인의 공간을 존중해야 함을 인식하라.” 스미스의 말이다.

타인의 개인 공간 존중은 세균에 대해서도 적용된다. 고츠먼은 승객들은 기침과 재채기에도 신경을 써야 하며, 머리를 빗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세균은 몇 초만에 퍼진다.” 머리카락에는 세균이 그렇게 많지 않지만, 자기 옷이나 개인 공간에 남의 머리카락이 들어오길 원하는 사람은 없다.

 

7. 승무원들을 막 대하는 것

승무원들은 무례한 승객들 때문에 곤욕을 겪는 일이 많다.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는 승객들이 있다.”

승무원 출신인 국제 에티켓 전문가 재클린 휘트모어의 말이다. “승무원들이 있는 진짜 목적은 승객들의 안전이지만, 그걸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마실 것이나 가져다 주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스미스는 공손하게 부탁하고 순항 고도에 오를 때까지 기다릴 경우 승무원들이 일반적 임무 이외의 부탁을 더 잘 들어줄 것이라고 말한다.

“소리 지르지 마라. 하인처럼 대하지 말라. 1등석이 아니면 앉자마자 칵테일을 줄 거라곤 기대하지 말라. 승무원의 일은 사람들이 최대한 빠르고 안전하게 탑승하도록 돕는 것이지, 당신에게 마실 것, 휴지, 베개를 갖다주는 게 아니다.”

로시는 승무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라고 한다. “공휴일 무렵에 비행기를 탄다면 5~10달러 스타벅스 카드를 주며 당신이 가야할 곳으로 갈 수 있도록 휴일에 일해줘서 고맙다고 하라. 그건 친절한 행동이고, 그러면 당신도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8. 우는 아기의 부모에게 험하게 눈치를 보내는 것

“비행기에서는 너그러워지길 바란다. 어린 아기가 두 줄 뒤에서 마구 울고 있다면,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은 달래려는 노력밖에 없다. 부모는 이미 지쳤고 부끄러운 상태다. 그 부모에게 험악한 눈길을 보낸다고 상황이 나아지지는 않는다.” 스미스의 말이다.

당신이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는지 생각해보라. 스미스는 몇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당신이 아기를 잘 돌본다고 생각하면 안아주겠다, 트림을 시키겠다, 흔들어 주겠다고 제안할 수도 있다. 다른 방법도 있다. 아기와 꼬마를 데리고 탄 부모와 같은 줄에 앉았다면, 꼬마에게 책을 읽어주겠다거나 색칠 공부 책을 같이 해주어서 부모가 아기에게 집중하도록 해줄 수 있다.”

“우리는 커다란 인류 가족의 같은 일원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도울 수 있다면 도와야 한다. 그래도 가만히 앉아있지 않는 꼬마를 위한 정글 짐이 될 필요는 없다.”

 

9. 아이들이 마구 뛰어다니게 놔두는 것

부모가 통제할 수 없는 일도 많지만, 에너지가 넘치는 자녀를 차분하게 하려는 노력은 할 수 있다.

“좌석에서 껑충껑충 뛰고, 앞좌석으로 옮겨가고, 테이블을 마구 두들기고, 지나치게 시끄럽고 난폭하게 구는 아이들을 본 적이 있다. 복도를 마구 뛰어다니고 승무원이 기내식 카트를 미는 걸 방해햐기도 했다.” 휘트모어는 말릴 수 있는데 말리지 않는 것은 부모의 잘못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스미스는 조금 이해심을 갖는 것도 좋다고 말한다.

“만약 특수한 요구가 필요한 (장애인 등이) 가끔 큰 소리를 낸다면 그냥 참는 수밖에 없다. 그 사람과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도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10. 짐칸 공간을 지나치게 많이 차지하기

항공사 수하물 요금 때문에 사람들은 되도록 짐을 많이 들고 타려고 하지만, 머리 위 짐칸 용량을 지나치게 차지해서는 안된다. 들어서 싣기 힘들 정도의 무게라면 부치는 게 나을 것이다.

고츠먼은 자신이 목격한 다른 유형의 승객 이야기를 했다. “좌석은 뒤쪽인데도 내릴 때 편하도록 자기 짐을 앞에 싣길 원했다. 22번 열까지 들고 가고 싶지 않아서 8번 열 짐칸에 넣으려 한 것이다.”

빵빵한 가방을 넣겠다고 다른 사람들의 물건을 함부로 다루는 것도 무례한 행동이다. “자기 짐을 넣으려고 수트케이스, 토트백, 주의깊게 자리잡아 넣어둔 깨지는 물건이 든 짐들을 마구 옮겼다.”


비행기에서 가장 무례한 행동하는 사람들은 이런


11. 냄새나는 맨발로 있는 것

″최소한 양말은 신어라. 당신의 무섭게 생긴 발가락을 보고 싶은 사람은 없다.” 로시의 말이다.

고츠먼은 “맨발로 화장실에 가는 건 생각조차 하지말라.”고 덧붙였다.

 

12. 식사와 음료 제공 시간에 화장실 가는 것

승무원이나 다른 승객들에게 불편함을 주는 타이밍에 화장실에 가는 것도 사려깊지 못한 행동이다.

“공항에서 앉아서 기다릴 때 화장실에 다녀와라. 비행기에 타자마자 화장실에 가면 탑승과 이륙이 느려질 수 있다.” 로시의 말이다.

스미스는 음료나 식사가 나오는 시간도 신경쓰라고 조언한다. “복도는 좁다. 음료 카트를 꺼내고 있는 게 보인다면 그 시간에 화장실에 가지는 말라. 카트를 옆으로 밀어붙이거나 뒤로 돌아가게 하지 않도록 그 전후에 가도록 하라. 이건 상식이다.”

 

13. 다른 승객에게 공격적으로 구는 것

“옆자리 사람이 무례하게 군다면, 당신은 일단 직접적이고 정중하게 말해야 한다.”

스미스는 아이패드로 무언가를 크게 틀어놓은 승객의 예를 든다.

“‘실례합니다, 귀찮게 해드리고 싶지 않지만, 영화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이어폰을 써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말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이고, 생각도 못했네요.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말할 것이다. 상대가 ‘싫다’라고 답하면 승무원에게 말해달라고 부탁할 수 있지만, 일단은 성인답게 정중히 요청해야 한다.”

휘트모어는 다툼을 만들기 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

“싸움을 할지 말지 잘 선택해야 한다. 이륙 전에 큰소리로 통화하고 있다면, 어차피 통화가 곧 끝날 것이니 말을 꺼낼 필요가 없을 수 있다. 무시할 수 있다면 무시하라. 하지만 당신의 프라이버시나 건강을 침해하고 있다면 정중히 말하거나 승무원에게 맡겨라.”

 

14. 등받이를 지나치게 젖히는 것

순항 고도에 오르고 나면 등받이를 젖힐 수 있지만, 끝까지 젖히지는 말자.

“젖히기 전에 생각해 보라. 당신 주위 환경을 살펴라. 어린 아이나 몸집이 작은 사람이 있다면 젖힐 공간이 더 많을 것이다. 하지만 덩치가 아주 큰 사람이 앉아있기도 힘들어하고 있다면 불편해질 것이다. 상대의 편함을 생각하는 것이 친절한 행동이다.” 고츠먼의 말이다.

 

15. 앞 사람보다 먼저 내리려고 서두르는 것

누구나 비행기에서 얼른 내리고 싶어한다. 하지만 설령 짐이 없다 해도, 앉은 자리에 따라 질서있게 나가는 시스템을 무시하고 앞서 나가는 것은 무례하다.

“다음 비행기를 놓칠 위기가 아니라면(그럴 경우에는 승무원에게 알려야 한다) 차례를 지켜 내리는 것이 예의바른 행동이다.” 고츠먼의 말이다.

로시는 다른 이유를 제시한다.

“앞 사람을 제치고 먼저 간다고 해봤자, 20초 정도 더 빨리 가려나? 주위 사람들만 불안하게 만든다. 그리고 만약 당신이 출장 갔는데, 당신이 무례하게 밀쳐 제끼고 나온 사람이 함께 일해야 할 사람이라면 어떡할 건가?”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db92569e4b0bb1ea3716374?utm_id=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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