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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미리 본 이승기-배수지 '배가본드'…'대작'이란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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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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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씨네큐에서 '배가본드' 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 앞에 드라마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배가본드'는 첫 방송을 10일 앞두고 취재진과 광고주들에게 가장 먼저 드라마를 공개했다. 드라마가 시사회를 열고 1회 방송분을 미리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 작품성과 완성도를 자신하는 '배가본드' 측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결정이다. 시사회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는 연출을 맡은 유인식 PD와 그와 히트작을 함께 한 '콤비' 이길복 촬영감독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에 답했다. 

'배가본드'는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 '낭만닥터 김사부' 등을 연이어 히트시킨 유인식 PD의 신작. 모로코, 포르투칼에서 장기 해외 로케이션을 진행하는 등 약 25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되고, 약 1년 간의 사전 제작 기간을 거친 초대형 스케일의 드라마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날 공개된 '배가본드'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방불케하는 영상미와 화려한 액션, 단숨에 시청자들을 몰입시킬 흥미진진한 스토리까지, '종합선물세트'같은 볼거리로 눈을 사로잡았다. 기획에만 4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고, 1년간 제작에 매달릴 만한 가치가 있어보였다. 취재진 사이에서도 "기대 이상"이라는 평이 나왔고, 광고주들 역시 매우 만족했다는 소감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배가본드'는 첫 방송에서 할리우드 무술 감독을 꿈꾸던 열혈 스턴트맨 차달건(이승기)이 어떤 계기로 조카를 잃고 추격자의 삶을 살게 되는지 조망한다. 또한 국정원 블랙요원 신분으로 모로코 한국대사관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는 고해리(배수지)가 등장, 차달건과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진다. 

250억 원 대작을 이끄는 두 사람은 '주연'이라는 이름에 아깝지 않은 열연을 펼친다. 특히 이승기는 할리우드 액션 히어로에 버금갈 만한 활약을 보여준다. 스턴트맨 캐릭터인 만큼 온몸을 던지는 액션으로 묵직하게 극의 중심을 잡는다. 맨몸으로 싸우는 주먹 액션부터 칼을 이용한 액션 고층 건물에서 뛰어내리거나 맨손으로 벽을 타고, 질주하는 차량에 매달려 펼치는 초고난도 액션까지, 이승기는 놀라운 수준의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한다. 

수지는 이승기에 비해 1회 출연 분량이 적다. 차달건이 모로코로 가서야 고해리를 만나기 때문에 1회에서는 고해리의 미스터리한 정체에 초점이 맞춰진다. 한국대사관 계약직으로 일하며 어리바리한 면때문에 구박을 받지만, 고해리는 사실 누구보다 철두철미한 국정원 비밀 요원. 순진한 대사관 직원과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국정원 요원을 능수능란하게 오가는 배수지의 '걸크러시' 변신을 주목할 만하다. 

'배가본드'는 약 5년 전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다.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을 함께 한 장영철, 정경순 작가와 유인식 PD는 '글로벌한 배경을 가진 액션 드라마를 해보자'고 의견을 모았다. '뭔가를 해보자'고 시작한 이들의 '액션 드라마' 프로젝트는 오랜 기획을 거쳐 '배가본드'로 탄생됐다. 

첩보 액션, 정치 스릴러, 멜로까지 풍성한 장르를 넘나드는 '배가본드'에 대해 유인식 PD는 "시청자가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만감이 교차한다는 게 이런 기분이다 싶다. 치성 드리는 마음으로 후반 작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방송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배가본드'는 공식 시사에서 "1년 공이 아깝지 않다"는 평을 들었다. 이제 공은 시청자에게로 넘어갔다. 250억 원 대작 '배가본드'가 안방 시청자들에게 어떤 평을 받을지가 관건이다. 

'배가본드'는 은폐된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 가족도, 소속도, 이름도 잃은 방랑자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는 첩보액션멜로드라마.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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