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524/95678561/1
봉준호 감독은 23일 오후 프랑스 칸 모처에서 기자들과 함께 한 티타임에서 원빈에 대해 “원빈은 정말 착하다. 착하고 조용한 성격”이라면서 ‘같이 또 작품을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원빈은 가장 연기력이 과소평가된 사람이다. 과소평가 까지는 아니지만 좀 저평가 됐다. ‘마더’ 당시 해외에서 아들 역에 대해 문의가 많았다. 아시아권은 원빈을 너무 잘 알지만 다른 해외에서는 원빈에 대해 정말 많이 물어봤다. 그런데 다녀와서 원빈한테 말해줘도 안 받아들이더라. ‘감독님, 괜히 저 기분 좋으라고 그런말 해주시는거죠’ 라고 하더라. 진짜라고 해도 안 믿는다”고 원빈과의 일화를 밝혔다.
그만큼 원빈은 조용하고 겸손한 성격이라는 것. 봉준호 감독은 “촬영 때 도 내가 만족해서 컷을 하는데도. ‘제가 잘 못했죠? 답답한데 시간 때문에, 마음에 안 드는 데도 그냥 가시는 거죠?’라고 걱정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빈이) 빨리 영화를 찍어야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잘하는 배우이고 저평가된 배우라고 생각한다. 나도 본지가 오래돼 빨리 보고 싶다”고 밝혔다.
정보 봉준호가 생각하는 '연기력이 가장 과소평가된 배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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