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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롯데 자이언츠, 4번 타자 무게감서 졌다.’ 6번 타자 이대호 실험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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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4번 타자 무게감서 졌다.’ 6번 타자 이대호 실험도 실패
기사입력 2019.07.15. 오전 09:59 최종수정 2019.07.15. 오전 09:59


롯데 자이언츠는 14일 두산 베어스에게 8대 2로 패배하며 또 다시 2연패에 빠졌다.

2경기 동안 뽑아낸 점수는 고작 5점이었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4번 타자의 무게감부터 달랐다. 결정적인 순간 한 방으로 해결해 줄수 있는 4번 타자가 두산 베어스에는 있었고, 롯데 자이언츠에게는 6번 타순에 가 있었다.

7회초다. 6회 2사 만루 상황에 올라왔던 롯데 자이언츠 박시영(30)이 7회 2사까지 순식간에 잡아냈다. 두산 베어스는 1회초 공격에서 3점을 뽑아낸 뒤 추가 점수를 내지 못하며 3-2로 추격을 당하고 있었다.

두산 베어스 4번 타자 김재환(31)이 들어섰다. 김재환은 몸쪽으로 향해 온 박시영의 2구 패스트볼을 벼락치듯 날려 우측 펜스를 넘겨버렸다. 솔로 홈런이다.

단순한 1점이 아니라 승기를 잡는 추가 득점이었다. 그리고 두산 베어스는 8회초와 9회초 각각 2점씩을 뽑으며 낙승했다. 김재환은 9회초에도 무사 1루 상황에서 초구를 때려 공격을 연결시켜줬다.

김재환은 최근 1할대의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전날 3번 타순에 배치되기도 했다. 그러나 역시 4번 타순에 돌아오자마자 제 역할을 120%해냈다.

반면 이날 롯데 자이언츠 4번 타자는 제이콥 윌슨(29)이었다. 1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2사 1,3루 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나 5번 타자 손아섭(31)이 5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점수를 뽑지 못했다.

3회말이다. 김문호(32)의 안타가 나왔지만 전준우(33)의 병살타로 순식간에 투아웃이 됐다. 제이콥 윌슨은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다음 타자 손아섭은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물러났다.

5회말이다. 전준우가 두산 베어스의 실책으로 1루에 나갔다. 제이콥 윌슨은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32)의 2구를 건드려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7회말이다. 김문호가 우중간 2루타를 뽑아냈다. 전준우가 허무하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윌슨이 타석에 들어섰다. 결과는 중견수 플라이 아웃이다.

제이콥 윌슨 앞에 3차례나 주자가 나가 있었지만, 한번도 불러들이는 타격을 하지 못했다. 이날 기록은 3타수 1안타, 무타점이었다.

기존 롯데 자이언츠의 4번 타자 이대호(37)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민병헌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5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이대호가 등장했다. 좌전 안타로 2루 주자 전준우를 불러들였다.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양상문 감독은 타격 부진에 빠진 이대호를 계속 6번 타순에 배치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그 동안 각종 실험이 실패로 끝났다. 이날 게임도 ‘6번 이대호’ 실험이 롯데 자이언츠의 현실에 맞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92게임을 치러 33승2무57패로 승패마진이 -24까지 됐다. 더 이상 각종 실험은 계속되어선 안 된다. 가을야구를 위한 마지막 승부를 위해선 모든 전력을 정상화시켜야 한다. 그 첫번째가 이대호의 4번 타순 복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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