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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혜련 기자] 어느덧 데뷔 7년 차, 최근 소속사와 전 멤버 재계약까지 마친 비투비에 대해 이창섭이 남다른 마음을 전했다.

이창섭은 솔로 앨범 발매 하루를 앞둔 10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창섭은 “우리 팀은 여느 팀과 다르다. 굉장히 끈끈한 무언가가 있다”고 입을 열었다.

비투비에 대해 이창섭은 “우리 팀의 방향성은 이미 정해져 있다. 비투비 표 발라드가 있지 않나. 그것을 지켜갈 예정이다. 서은광이 없어도 그것을 지키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비투비 정체성을 바꿀 것이라면 7명이 모두 있을 때 하는 게 맞는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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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현식이는 작곡 프로듀싱 공부를 계속할 것 같다. 성재는 지금처럼 알아서 잘 하지 않을까. 프니엘은 개인적으로 사진을 더 관심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 프니엘이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데, 사진전도 많이 하고 다른 앨범 재킷도 찍어보고 했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데뷔 후에도, 재계약 이후에도 끈끈한 팀원들의 관계에 대해 이창섭은 “리더의 역할이 무척 컸던 것 같다. 서은광이 ‘다른데 신경 쓰지 않고, 7명이 견고하게 있자’고, 이렇게 만들어 놨다”고 설명했다.

이창섭은 “비투비는 한 번도 분열이 일어난 적이 없다. 더 끈끈해졌다면 끈끈해졌지. 내가 생각해도 신기할 정도다. 그런 면에서 멤버 각자 각자에게 고맙다고 인사하고 싶다. 좋은 멤버들을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다”라며 “개개인의 성향은 모두 다르지만, 뭉쳐 있을 때는 같다. 그것이 잘 맞으니 지금까지 쭉 잘 왔고, 지금까지 비투비가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서은광이 많이 양보했고, 그것이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 것 같다. 그렇게 서로에게 있어 여유를 갖고 있다 보니 경우의 수, 가능성 들이 많이 생겼다. 우리의 끈끈함은 서로를 대하는 배려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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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창섭은 오늘(11일) 첫 솔로 앨범 ‘Makr(마크)’를 발표하고 자신만의 감성을 어필한다. 이번 앨범은 서정적인 팝 발라드 트랙부터 트렌디한 얼터너티브 록 장르까지, 이창섭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이 더욱 돋보이는 편곡과 풀 밴드 구성으로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타이틀곡 ‘Gone’은 이창섭의 애절한 목소리와 후반부로 접어들수록 점점 고조되는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져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팝 발라드 장르의 곡. 어둡고 외로운 세상에서 사랑하는 이와 함께 어떠한 구애도 받지 않는 먼 곳으로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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