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 출신 박서아가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박서아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 ‘수술 잘 받았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활동을 재개했다. 이는 4개월만에 업로드된 영상이다.
박서아는 “오랜만에 영상으로 인사드리게 돼 죄송하다. 정말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왜 긴 휴식을 가질 수밖에 없는지 알려드리는 게 맞다’ 생각해 영상을 찍게 됐다”고 운을 뗐다.
박서아는 올해 봄 대상포진을 심하게 앓고 입원한 뒤 건강에 대한 걱정이 생겼다고 했다. 이에 34살 첫 건강검진을 받게 됐다고. 박서아는 “유방만 건강하고 나머지는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 가장 큰 게 자궁내막에 난소 종양이 발견 됐다. 사이즈가 좀 컸다. 주먹 크기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이즈가 커지는 게 빠르고 시간이 지체되면 주변에 있는 췌장, 담낭으로 전이 될 수 있다고 해서 빠르게 수술하고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건강 이상을 고백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면 아무 것도 아니지만 내가 아직 미혼이다 보니 얘기하는 게 굉장히 꺼려졌다. 내가 잘못해서 그런 건 아닌데 오해를 받을까 걱정되기도 하고 여러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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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