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부를 양성하는 왕립 우편 사관학교.
주인공 요한슨의 아버지는 이곳의 교장.
요한슨을 우체부로 만들고 싶어서 학교에 억지로 입학 시켰지만...
애초에 우체부가 될 맘이 없던 요한슨은 모든걸 다 낙제함
저 최선을 다했으니
이제 학교는 퇴학당하고 집에 갈게요~
아네네 아버지가 무슨 말씀 하고 싶은지 알아요
엄청난 기회를 주셨죠 근데 전 우체부가 되기 싫어요
멈춰세우는 아버지.
내가 너 퇴학시킨다고 말했니?
너 정식 우체부가 되었단다.
근무처는 외딴섬.
예?
1년, 그 안에 너는 그곳에서 편지 6천통을 배달해야 한다.
안그러면 유산은 한푼도 주지 않을테니까!
아이참 아버지두 ㅎㅎㅎ 진짜로 보내시진 않으실 거잖아...
요....
마을은 우중충하고 기괴함..
배정받은 우체국도 허름하기 그지 없음
아, 그래.. 이거 아버지가 일부러 이렇게 만든거죠? 삶을 반성하라고?
오케이, 완전 반성 했어요
이제 진짜 우체국을 보여주세요!
이런 허름한곳이 우체국일리가 없잖아요?
아니 여기가 이 섬의 우체국 맞는데
화이팅!
결국 현실을 인정하고
다음날 우편 수거를 하러 가는데
우체통에 아무도 편지를 넣지 않음...
학교로 가보니...
학교에 아이들도 선생들도 없고 왠 여자가 생선을 손질하고 있음
마을에 관한걸 알려준다고 하는 여자
그런데 여자 뒤에
총명한 눈을 반짝이는 사진이 눈에 띔
알고보니 이 마을 마을사람들이 두 가문으로 나뉘어서 싸우느라 아이들을 학교도 안 보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고민하다가
섬의 아주 외딴곳에 마을에서도 한참 떨어진곳에 혼자 사는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편지 한장이라도 얻어보러 가보기로 결정
가보니 그 집에는 아기자기한 장난감들이 가득
이 집 주인은 따스한 사람 일까...?
으아아 집에 들어와서 미안해요 살려주세요
너 우체부니...?
클라우스랑 갑자기 마을로 가게 됨
마을에 도착하니..
이거 이 집에 배달해라
진짜 왜요?!
배달은 커녕 죽기 직전 아슬하게 도망친 요한슨
집주인은 겁먹은 개를 쫓아가고
클라우스씨 저 이제 놔주면 안되실까요?네?
클라우스씨는 대답 없이 집안의 아이를 보는데...
아이는 아까 요한슨이 떨어트린 소포를 보고
조심스레 열어보니 개구리 장난감이 나옴
이 마을에 와서 아이가 저렇게 행복한 얼굴로 웃는거 처음 보는 요한슨
요한슨은 클라우스씨의 표정을 보고
클라우스에게 당신이 장난감을 주면 제가 배달하는거 어떠냐는 제안을 함
난 편지 배달 실적을 채우고 당신은 아이들이 행복한 미소를 볼 수 있고!
아이들을 위한 일이라고 말하니 흔들리는 클라우스씨...
그렇게 밤마다 만나서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을 배달하는 두 사람
그리고 요한슨은 ...
낮에도 놀지 않고 아이들에게 너희들 클라우스씨에게 편지를 보내면 장난감을 주는거 아냐고 영업해서
실적을 두배로 뿔리려고 함
좋아 좋아!
그렇게 어둡고 침침했던 마을에 아이들은 장난감이 생기니
아이들에게 장난감이 생기니
서로 같이 놀게 됨
근데 문제는...
이 마을 두 가문으로 나뉘어서 싸우는 마을
아이들이 옆 가문 아이와 웃으며 놀았다는 사실에 심각한 회의가 열림
아이를 바른길로 이끌어주세요!
아이야, 네가 아직 어려서 잘 모르는데 우린 저 옆 가문을 증오 해야 한단다
왜냐면 조상 대대로
미워했으니까!
다신 이런 나쁜짓 안할거지?
자 그럼 이제 이 모든일의 원흉인 장난감이 어디서 난건지 말해보렴
요한슨과 클라우스는 앞으로도 무사히 장난감을 배달 할 수 있을까?
2019년 애니메이션 영화 클라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