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어쩌다 발견한 하루] 후회남의 정석 백경(18세)이 입으로 똥싸고 눈으로 후회하는 모먼트 모음.jpgif
42,306 399
2019.10.06 01:09
42,306 399

xypqO

얘는 올해의 후회남 꿈나무 '백 경'이고

이래 봬도 18세 ★청소년★임.



백경은 친구 오남주, 이도화와 함께 

스리고등학교의 'A3'로 불리고 있음.

(*A3 : 어메이징 쓰리의 약자. 놀랍도록 잘생긴 세명이라는 뜻)



VXTvQ
[▲A3 기본포지션 : (좌)백경, (센터)오남주, (우)이도화]



딱봐도 반항아 캐릭터처럼 생긴 백경은

세상일에는 별로 관심없고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맨날 폰만 쳐다보는데,


의외로 아빠말은 잘듣고

학교생활도 나름 열심히 함



https://gfycat.com/CavernousRepulsiveBarasinga

[▲백경(우측)이 시험 직전에 평소에는 안 끼는 안경까지 끼고 공부를 하고 있다]

https://gfycat.com/OptimalNaiveDeviltasmanian
[▲백경(우측)이 교실 제일 뒷자리에 앉은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고 있다(OMR카드 걷는 중)]






그도 그럴게 백경네 아빠가 바로 이분임▼

sFUbj

a.k.a. 영도아버님 (*드라마 '상속자들' 참조)


이분은 모두의 예상대로 야망쩔고 강압적이고 폭력적이고 

자식을 사업의 수단으로 삼는 그런 삐뚤어진 아버지가 맞음ㅇㅇ



백경은 이런 냉혹한 가정환경 속에서

아빠한테 찍소리도 못하며 살아옴 


iokwb
[▲백경이 아침 댓바람부터 별 시덥잖은 이유로 아빠에게 혼나고 있다]





이런 백경에게는 당연히

아빠가 강제로 정해준 ★정략 약혼녀★도 있음

oh 클리셰 oh


aMcfq

약혼녀의 이름은 은단오(18세)고

백경네한테는 아주 중요한 집안의 사랑둥이 외동딸임


단오는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한 병약 미소녀인데

아무튼 중요한 건 무려 10년 동안 백경을 일편단심 *짝사랑* 중임.


pGFzA
[▲단오의 어린시절 그림일기 : "오늘은 백경이랑 놀았다. 나는 공주님 백경이는 왕자님 나중에 백경이랑 결혼해야지"]

MZRqv
[▲단오의 방에 소중하게 박제되어 있는 백경과 단오의 과거사진을 백경(18)이 보고 있다]



야심가인 백경아빠는 당연히 이 기회를 놓칠리 없었고 

두 집안은 정략 약혼을 하게 되었다 함



스리고에서 은단오가 백경 좋아하는거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둘은 그냥 공인된 사이가 됨



(증언1)

OSJdD


(▼증언2)

Lcwmq



하지만 당연히 이런 상황에 숨이 막히는 

백경은 단오를 싫어함..

(라고 쓰고 '싫어한다고 스스로는 생각함'이라고 읽으면 됨)


그래서 백경이 단오를 보면 하는 일이라곤

주로 입으로 똥싸는 일밖에 없음




※ 아래 대놓고 항마력 대사 주의 

(작품 특성상 순정만화/인소 패러디가 많음)


 

[#주요장면1]

https://gfycat.com/LikableContentInsect


"너 또 병원 갔다며?

집안 사람들 끌여들여서까지 기어코 내 관심이 받고 싶냐?

나랑 약혼도 그딴 식으로 꾸역꾸역 하더니...

너 이러는 거 어쩔 땐 진짜...... 말을 말자..."


https://gfycat.com/SimpleFlimsyAgama


CvQNb
싸가지 없는 백경의 말에 상처받은 단오






[#주요장면2]

QlKEo

"은단오, 그만하자.

난 아픈 여잔 딱 질색이야, 짜증나거든.

다시 얘기해줘?

니가 날 짝사랑한 시간은 아무 쓸모가 없어.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난 절대 너같은 애 좋아할리 없으니까."



INqIC
쓰레기 같은 백경의 말에 상처받은 단오22




[#주요장면3]

eCUWq

"너 시위하냐?"



"무슨... 소리야?"


"모르는 척 그만해.

은회장님이 갑자기 투자금을 줄인다는 

이유가 너밖에 더 있냐고.

돈 가지고 갑질하는게 

니가 말한 그 대단한 첫사랑이냐? 짜증나게."


"넘겨짚지마. 

너가 나 싫어하는거 집에다가 얘기한 적 없어.

앞으로도 얘기할 생각 없고.

이건 어른들 문제가 아니라 

너랑 나 우리 둘 문제니까.

투자 문제는 내가 아빠한테 잘 말씀 드려볼게."


(단오의 심장박동 위험수위 경고음이 울림)


"보건실은 혼자 갈 수 있지? 

이제 니 간병인 노릇도 지긋지긋해서."



rHUGB
폐기물 같은 백경의 말에 리얼로 심장이 아픈 단오333



이외에도 크고 작은 똥들을

단 2화 동안 부지런히도 싸놓음




!하!지!만!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경의 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1.

친구가 갑자기 뽀뽀를 당하는 대박사건이 생겨도 

무관심하게 폰만 보던 백경이 

단오가 말하기 시작하자마자 고개를 쳐들고 단오만 봄

https://gfycat.com/ElasticEmotionalGar

이후로 단오가 퇴장할 때까지
시선이 계속 단오를 따라감

https://gfycat.com/ImaginativeUniqueClam
https://gfycat.com/BoringUnawareDoe



2.

도서관에서 마주친 단오한테

또 나쁘게 말해놓고서는

https://gfycat.com/IdealisticWeightyChimneyswift

바로 뒤쫓아가서 단오 뒷모습에 시선고정임

https://gfycat.com/PowerfulDirtyAsiandamselfly
▲애일(백경팬클럽회원1)이가 계속 말을 붙여도

개무시하고 단오의 뒷모습만 보고 있는 중




3.

운동장에서도 쩌~ 멀리 앉아있는 단오에게 시선고정

https://gfycat.com/SnivelingThornyIaerismetalmark

심장병이 도진 단오가 갑자기 쓰러지자

https://gfycat.com/FocusedCompetentBellsnake
선착순 1빠로 달려가서 바로 병원으로 데려감 
(쓰러진 단오 뒤로 뛰어들어 오는 백경의 신발)


4.
병원에서 단오가 깨어날 때까지 기다림.

https://gfycat.com/CompleteDopeyDugong

단오가 다른 남자애들을 찾자
"니가 걔네를..!(울컥
) 왜 찾냐..."



..경이 너 질투하니..?




5.

케이크 만들기 실습때도

백경은 고개숙이고 폰만 쳐다보고 있었는데

단오쪽에서 큰소리가 나자

바로 고개 들어서 반응함

https://gfycat.com/CluelessImpassionedLiger



6.

다른 남자애가 단오가 만든 케이크를 보고

"나 초코 좋아하는 거 어떻게 알았냐" 하니까

https://gfycat.com/NaughtySlightFlamingo
백경이 스윽 나타나서 

"너 주려고 만든 거 아닌 것 같은데" ㅋ

(=저거 당연히 내꺼다)




7.

친구가 코앞에서 

멜로드라마를 찍든 말든 관심없다가

단오 발견하고부터는 단오한테 시선고정

https://gfycat.com/SardonicHilariousIndianrhinoceros


단오 표정이 이상하자 백경도 표정이 이상해짐
https://gfycat.com/WanPlushAsiaticmouflon

이후 단오가 사고로 계단에서 떨어지는데

또 백경이 선착순 1빠로 튀어나가서

https://gfycat.com/AgonizingRedCollardlizard

▲단오에 대한 반응속도가 5g급인 백경



단오 들쳐업고 보건실로 달려갔다고 함

https://gfycat.com/AchingSkeletalBushsqueaker

AVBZL



8.

단오한테 다리 다친거 괜찮냐고 먼저 물어보고 

https://gfycat.com/HarmlessWaryAnemone

갑자기 등장한 애일이한테 끌려가는 와중에도

계속 뒤돌아서 단오를 쳐다봄

https://gfycat.com/GeneralPalatableAlaskajingle



그렇다.

아무리 입으로 똥을 싸도

눈으로는 이미 후회하고 있는 후회남 백.경. 

그는 이미 단오의 노예인것...☆



하지만 백경에게 고통받던 단오는

이미 새남자를 발견해 버렸는데.......

TNOkl


앞으로 이들의 운명은....?!




※참고로 백경은 

이런 기본적인 후회남 클리셰 설정에다가

드라마 세계관 때문에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추가적인 후회남 설정까지 더해져서


그냥 후회남도 아니고 

따따블 후회남이 될 예정이라고 함.




앞으로 펼쳐질 후회남 백경의 

찌통파티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드라마 세계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



※드라마 어하루 세계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https://theqoo.net/1219856572


※백경의 시선에 세계관을 반영해서 더 자세하게 분석한 글은...

https://theqoo.net/1219573287

목록 스크랩 (123)
댓글 39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35 04.24 40,04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78,70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44,10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34,6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22,63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36,2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17,6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56,57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5 20.05.17 2,971,2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38,6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11,91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2976 이슈 걍 한국 대중이 지금 약자(만만한 대상)를 희화화하고 조롱하고 냉소하는걸 사랑함 18:58 150
2392975 이슈 차은우 x 디올 <보그> 화보 3 18:58 169
2392974 이슈 [속보] 의협 전 회장, 민희진 언급 "저런 사람들이 돈 벌면 괜찮고, 의사엔 알러지 반응" 10 18:57 236
2392973 이슈 '도로 위의 흉기' 과적 화물차 단속 🚨 2 18:56 157
2392972 유머 전범기 달고 달리던 렐리카의 최후 4 18:54 469
2392971 이슈 알러지 환자 속출하고 있는 덬딜방 현황 (딜문제 아님!!) 63 18:53 4,710
2392970 이슈 [나 혼자 산다 선공개] 팜유즈 바프 현장 대공개! 탄탄한 복근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박나래🙊, MBC 240426 방송 1 18:52 250
2392969 정보 [KBO] 한화이글스 13번째 연속 매진(KBO신기록) 6 18:52 389
2392968 이슈 플레이브 밤비의 🌸 SUPER 이끌림 🧲 마그네틱 챌린지 7 18:52 242
2392967 이슈 처음처럼 김지원.jpg 6 18:51 533
2392966 유머 노퍽공작가의 저택 11 18:51 698
2392965 기사/뉴스 MBC '미 본토 공격 오보' 제재 못 내린 방심위 "심의제도 개선 필요" 18:50 115
2392964 유머 꼭 이 트윗 눌러서 게시물 번역하기 눌러보고 가 제발 꼭🐈🐈🐈 5 18:49 468
2392963 유머 갑자기 분위기 BL물 되버린 게임.jpg 7 18:48 1,338
2392962 유머 메이플에 등장한 민희진 18 18:48 2,558
2392961 이슈 인도네시아전 경기내용.jpg 4 18:47 925
2392960 기사/뉴스 지코X제니 'SPOT!' 뮤비 공개+'더시즌즈' 최초무대…힙한 '찐친 바이브' [공식] 6 18:46 533
2392959 유머 펫페어에서 댕냥이그리기 이벤트를 했는데.jpg 7 18:45 936
2392958 이슈 보이그룹 데뷔하고 지상파 음악방송 1위하기까지 걸린 기간 (보이넥스트도어 추가) 13 18:40 1,283
2392957 이슈 [단독] ‘픽미트립’ 출연자 억류 풀렸다...현지 조사 완료 ‘벌금 1억 원’ 부과 51 18:38 4,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