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theqoo.net/qZzuq
2013년도 봄에 짝남네 학교로 전학을 갔고
2014년도엔 학교끝나고 같이 방과후 수업을 들어서 조금 친해지게 됐고
2015년도엔 처음으로 같은반이 돼서 매일 자기전까지 연락하고 학교에서도 맨날 붙어다니면서 놀 정도로 친해졌어
5년이 지난 지금도 초6때인 2015년도가 제일 그립고 행복했던거 같애
2016년도엔 다행히도 같은 중학교에 왔지만 반이 떨어지면서 자연스레 사이도 멀어지게 됐고
2017년도엔 짝남이 내친구를 좋아한다는 얘기가 들려왔고
2018년도엔 지나가다 마주쳐도 인사도 안하는 사이가 됐어
그렇게 지내다가 작년인 2019년도에 같은 고등학교에 올라왔지만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어 밤마다 울었어
혹시나 마주칠까 싶어서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화장하고 준비했는데 막상 마주쳐도 짝남은 나한테 관심도 없었고 내 자존감만 계속 떨어졌어 나중엔 그냥 안마주치는게 낫겠다 싶었어
그러다가 작년 겨울에 눈왔을때 애들이 쉬는시간에 우르르 1층으로 내려갔었던 적이 있었어
밖에서 눈 맞고 학교 안으로 들어오면서 옆에 있던 친구한테 나 머리 어때 이상해? 라고 물어봤더니 그 친구가 안이상해 예뻐 이러길래 그렇게 말해줄 애가 아닌데 하면서 봤더니 짝남이였어
정말 오랜만에.. 거의 4년만에 하는 대화였어
그리고 올해인 2020년, 5년만에 같은반이 됐지만 격주등교와 시험대형으로 앉는거 때문에 그다지 가까워지지는 못했어
그래도 매일 학교에서 인사도 하고 가끔 장난도 치는 사이가 됐어
처음 짝남을 좋아하게 됐던 2013년때처럼 다시 설렜고 학교가는게 좋아졌는데 내가 곧 딴지역으로 이사를 가
이사가기전에 그냥 좋아했다고 얘기라도 하려고
그냥 가면 내 7년이 너무 아깝잖아..ㅎㅎ 응원해주면 좋겠다
https://img.theqoo.net/lNZ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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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고백 성공했으면......ㅠ......
https://img.theqoo.net/uoYul
2013년도 봄에 짝남네 학교로 전학을 갔고
2014년도엔 학교끝나고 같이 방과후 수업을 들어서 조금 친해지게 됐고
2015년도엔 처음으로 같은반이 돼서 매일 자기전까지 연락하고 학교에서도 맨날 붙어다니면서 놀 정도로 친해졌어
5년이 지난 지금도 초6때인 2015년도가 제일 그립고 행복했던거 같애
2016년도엔 다행히도 같은 중학교에 왔지만 반이 떨어지면서 자연스레 사이도 멀어지게 됐고
2017년도엔 짝남이 내친구를 좋아한다는 얘기가 들려왔고
2018년도엔 지나가다 마주쳐도 인사도 안하는 사이가 됐어
그렇게 지내다가 작년인 2019년도에 같은 고등학교에 올라왔지만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어 밤마다 울었어
혹시나 마주칠까 싶어서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화장하고 준비했는데 막상 마주쳐도 짝남은 나한테 관심도 없었고 내 자존감만 계속 떨어졌어 나중엔 그냥 안마주치는게 낫겠다 싶었어
그러다가 작년 겨울에 눈왔을때 애들이 쉬는시간에 우르르 1층으로 내려갔었던 적이 있었어
밖에서 눈 맞고 학교 안으로 들어오면서 옆에 있던 친구한테 나 머리 어때 이상해? 라고 물어봤더니 그 친구가 안이상해 예뻐 이러길래 그렇게 말해줄 애가 아닌데 하면서 봤더니 짝남이였어
정말 오랜만에.. 거의 4년만에 하는 대화였어
그리고 올해인 2020년, 5년만에 같은반이 됐지만 격주등교와 시험대형으로 앉는거 때문에 그다지 가까워지지는 못했어
그래도 매일 학교에서 인사도 하고 가끔 장난도 치는 사이가 됐어
처음 짝남을 좋아하게 됐던 2013년때처럼 다시 설렜고 학교가는게 좋아졌는데 내가 곧 딴지역으로 이사를 가
이사가기전에 그냥 좋아했다고 얘기라도 하려고
그냥 가면 내 7년이 너무 아깝잖아..ㅎㅎ 응원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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