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연재된지 20년 넘게된 만화고. 볼 사람은 다 봤겠지만
옛날에 본 기억이나 되살려볼겸 주관적으로 오오오하면서 본 에피소드 Top 10만 뽑아봄.
..근데 시즌2 에피소드는 없다. 안보기도 했고. 시즌1에 비하면 평가가 너무 별로라서; (무엇보다 그림체가 전보다 퇴화함)
10. 오페라 극장 살인사건
어릴때 저 뜬금없이 튀어나오는 장면에서 놀람
소년탐정 김전일의 첫 에피소드답게 주인공 일행이 외딴곳에 떨어지고 김전일과 미유키를 제외한 일행들이 죽어나간다.
이러한 상황 설정은 이후에도 쭈욱 등장한다. 코난은 살인 외에도
납치 강도 절도 등등등 다양하게 일어나지만 김전일 에피소드는 대부분 일행을 외딴곳에 두고
한넘한넘 죽어나가는게 대부분인데 개인적으로는 김전일이 더 좋다. 어두침침한게 추리만화랑 잘 어울림.
김전일을 대표하는 에피소드이다. 오페라라는 주요 테마도 그렇고 범행동기도 처절해서 좋았다. 천하의 개상x들.
9. 마신유적 살인사건
김전일은 각 에피소드별로 주요 소재가 존재하는데 이 사건은 흉조이다. 무섭게도 생겼다.
고고학 유적 발굴도중 일어난 연쇄살인으로. 역시나 일행들은 고립됨.. 범인을 좀 예상못해서 놀랐다.
여담으로 좀 므흣한 신들이 나옴
8. 밀랍인형성 살인사건
역시나 외딴곳에서 일어나는 사건. 밀랍인형이라는 주요소재를 통한 트릭이 꽤나 신박했다.
여담으로 김전일의 라이벌인 아케치 경감이 싸가지스럽다가 이 사건에서부터 좋은 녀석으로 바뀜.
라이벌 캐릭터에서 조력자로 바뀌는 사건
여기서부터 지옥의 광대라는 김전일 최강최흉의 적이 등장한다. 김전일이 정말로 죽을뻔했다. 당연히 안죽었지만.
첫등장답게 마술사란 컨셉을 잘 살린 트릭으로 평가가 좋다.
처음 마술사 단장이 죽었을땐 도대체 어떻게 죽였는지 수법이 상상이 안되 흥미진진하게
읽었는데 그 트릭이 표절. 김전일에서 기발한 트릭은 다 표절의혹을 받는다. 에라이
6. 흑사접 살인사건
김전일에는 초딩도 얄짤없이 죽는다. 주요 소재가 나비인 살인사건. 범인이 밝혀지는것보다
그 이후 밝혀지는 진실이 더 골때린다
혹자는 김전일 사상 최악의 오해가 불러온 사건이라는데 맞는 말인듯
5. 설야차 살인사건
몰래카메라로 놀래키는줄만 알았는데 모두가 보는 앞에서 진짜로 죽여버리는
쇼킹한 범인과 시간과 거리상 도저히 불가능한 범행에 인물역할도 적절
동기도 안타깝고 하여튼 초창기 에피소드답게 아주 잘만들었다고 생각함. 특히 트릭은 앵간해선 예상하기 힘든듯..
4. 러시아 인형 살인사건
추리보다는 스릴러..아니 서스펜스? 여하튼 맨날 범인잡아 족치는데 주력하는
김전일의 에피소드중에서는 꽤나 전개가 독특하다.
나중에 밝혀지는 유산상속과 관련된 진실도 그렇고 광대넘의 행동변화도 그렇고 여러모로 독특한 맛이 있음.
3. 비보도 살인사건
보물찾기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 김전일답게 잔인하다.
아니 육각촌 다음으로 가장 잔인한듯. 여하튼 사건이 매우 긴장감있게 전개된다.
2. 육각촌 살인사건
김전일 에피중 가장 막나가는 사건. 한 10명은 죽어나간다.
범인의 동기와 관련된 옛 사건도 그렇고 죽이는 수법도 그렇고 죽는 사람도 하여튼 에피소드가
전체적으로 광기에 가득찼다; 여하튼 표절을 해서 그런지 6개의 미라를 7개로
만드는 트릭이나 밀실에서 목을 절단해서 시체를 바꿔치기하는 트릭이나
매우 기발하고 쇼킹하다.
1. 비련호 살인사건
김전일 사상 가장 긴장감있고 공포스럽고 범인도 막나가는데다 반전도 여럿 있어 가장 재밌게 읽은편
범인이 워냑 맛간놈이라 시체들 튀어나오는곳도 그렇고 하여튼 긴장감은 단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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