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너의 노래를 들려줘’ 박지연 “김세정 보고 마음 아팠던 이유는…”③ (인터뷰)
3,314 2
2019.10.08 08:18
3,314 2

SEsnq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배우 박지연(티아라 지연)이 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연출 이정미·극본 김민주)’에서 함께 호흡한 김세정(구구단 세정)을 칭찬했다.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박지연의 ‘너의 노래를 들려줘’ 종영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를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맨틱 코미디다. 박지연은 극 중 팜므파탈 바이올리니스트 하은주로 분해 열연했다.


이날 베프리포트와 만난 박지연은 “세정이가 이 작품에서 아마 고생을 제일 많이 했을 거다. 힘들었을 텐데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에너지가 넘쳤다. 그야말로 비타민 같은 존재였다. 세정이는 열심히 하고 잘 하는 친구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세정이를 보고 내 모습을 떠올릴 거란 생각도 못했다. 그런데 그 비타민 같은 친구가 구석 의자에서 졸고 있는 걸 봤을 때 갑자기 제 과거가 생각이 났다”며 “세정이가 그렇게 졸고 있었던 것도, 또 세정이를 보고 내 과거가 떠오르는 것도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저는 그 당시 너무 바쁘게 지냈다보니까 머릿속에 일한 기억밖에 없어요. 그 때 누가 제 주위에 있었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니까요. 주변을 둘러볼 틈도 없이 일을 했는데, 이제야 ‘내 사람을 챙길 걸’이란 마음이 들더라고요.”


박지연은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모든 걸 터놓을 수 있는 사이가 된다는 건 어렵다. 그 관계 자체가 굉장히 힘들고 오래 걸리기도 한다. 그런데 어느 날 세정이가 너무 귀여운 목소리로 ‘언니는 언제부터 그 몸매를 유지했어요?’라고 묻더라. 질문이 왜 그러냐고 웃으면서 가벼운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느새 내가 위로를 받고 있었다”면서 “세정이는 그만큼 성숙하고 어른스럽다. 걸그룹 선후배, 언니동생을 떠나 인간관계 자체에서 정말 좋은 인연을 만났다는 느낌을 받았다. 현장에 오랜만에 간 저에게 ‘언니 너무 멋있어요’라며 다가오는 동생을 어떻게 안 이뻐하겠나”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촬영 들어가기 전에 배우들끼리 회식을 자주 했다. 장르적으로 어려운 부분도 있었고 아무래도 음악 드라마다 보니 각자 맡은 악기 포지션에 대해 이야기도 많이 했다”면서 “너무 편했다. 재밌었다. 결과를 떠나 그곳에 계셨던 모든 분들이 너무 소중하고 좋은 인연,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는 박지연을 비롯해 김세정, 연우진, 송재림, 이시원 등이 출연했다. 지난달 24일 종영. 


http://www.beffreport.com/news/articleView.html?idxno=66761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267 00:07 13,31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23,15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978,86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778,3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263,91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55,1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03,45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27,21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0 20.05.17 2,957,3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10,2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78,1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1081 정보 캐시워크 올인원화장품 1 19:12 50
2391080 유머 오늘 툥바오한테 대왕죽순 받은 루이후이🐼🐼 2 19:11 484
2391079 이슈 MZ 아이돌이 MZ식 브이로그 찍는 법 2 19:10 489
2391078 이슈 [KBO/MLB] 추신수 한미 통산 2천안타 달성 4 19:10 134
2391077 이슈 주기적으로 돌려보는 사람들 많을 듯한 로드 투 킹덤 무대.ytb 4 19:10 146
2391076 이슈 방탄소년단 제이홉 'HOPE ON THE STREET' Recording Behind 2 19:09 106
2391075 이슈 양희은 ‘엄마가 딸에게’ 원곡자의 자작곡 <사막> 1 19:08 112
2391074 이슈 55세에 첫출근 하는 아내에게 한마디 하는 남편 20 19:08 1,366
2391073 이슈 청춘 감성 모르면 나가라👊 청량성대들고 솔로로 찾아왔도영💙 | 폴킴의 남은 밤 까기 | EP.7 19:08 45
2391072 이슈 [LIVE] 오늘의 게스트 임요환 선수 - 드디어 모셨습니다. #온동회2 #강민 #김정민 1 19:07 99
2391071 유머 ??? : 아이들 슈퍼레이디 노래가 너무 좋아 8 19:05 915
2391070 이슈 병원에 입원한 간호사 성폭행 미수 건, 단톡방 건.bobae 25 19:03 1,262
2391069 이슈 아이패드에 추가될 혁신 47 19:01 3,461
2391068 이슈 우기(YUQI) 솔로 데뷔곡 'FREAK' LIVE CLIP (FAN SHOWCASE Ver.) 2 19:01 65
2391067 이슈 아이브 리즈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 챌린지 (이무진 원곡) 1 19:01 243
2391066 기사/뉴스 "100시간 일했다"…지쳐버린 의대교수들, '주 1회' 휴진 4 19:00 375
2391065 이슈 자기몸만한 먼지를 달고 온거 같은 댕댕잌ㅋㅋㅋㅋ 1 19:00 501
2391064 정보 🏅2024年 써클차트 남성솔로 음반판매량 TOP 10【+α】(~3/31)-再🏅 4 19:00 346
2391063 이슈 현재 ㅈ됐다는 애니메이션 업계 근황 22 18:59 3,851
2391062 이슈 해쭈 유튜브에서 공개된 쁘큐보이 조카 연아.jpg (민준이, 민아 동생) 12 18:59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