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 청약종합저축 1순위자 300만명 돌파..청약 경쟁 뜨겁다
2,410 20
2020.01.10 12:06
2,410 20
서울지역 주택청약종합저축 1순위 가입자 수가 300만명을 돌파했다.



정부의 청약자격 규제에도 분양가 규제와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시세차익이 커지면서 가입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것이다.

서울과 과천 등 일부 지역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앞으로 인기 단지의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0일 금융결제원이 집계한 청약통장 가입자 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서울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총 590만221명으로 지난 10월에 비해 1만4천970명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청약 1순위 자격을 얻은 사람은 총 300만8천928명으로 2009년 5월 이 통장 출시 이후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과거 모든 청약통장의 유형을 하나로 합친 것으로 가입자가 순위 자격요건만 맞으면 모든 공공, 민영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만능통장'이다.

서울지역 통장 가입자들과 일부 청약 경쟁을 하는 인천·경기지역 주택종합저축 1순위 가입자 수도 422만9천854명으로 전월 대비 2만여명 증가하는 등 증가세가 이어졌다.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 내 1순위 자격 요건이 대폭 까다로워지고 가점제 확대로 당첨 확률이 낮아졌음에도 통장 가입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것은 고분양가 관리지역의 분양가 규제와 분양가 상한제 시행 등으로 '청약 당첨이 곧 최고의 재테크'라는 인식이 크기 때문이다.


최근 강남권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를 거쳐 나오는 단지들은 시세차익이 수억 원에 달하며 '로또아파트'로 불린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다 현재 신규 가입이 중단된 청약예금과 청약저축, 청약부금 가입자까지 포함하면 서울지역 청약통장 1순위 자격 보유자는 역대 최대 수준인 369만3천77명에 달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올해 4월 말 이후부터 분양가 상한제 대상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가운데 시세차익이 높은 곳은 청약경쟁률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서울 강남은 물론 비강남권 아파트도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수십 대 1에 달한다.

예치금에 따라 청약 가능한 주택형이 제한되는 청약예금 가입자들의 '통장 리모델링'도 눈에 띈다.

청약예금은 2015년 9월부터 신규 가입이 중단돼 작년 11월 현재 가입자 수가 107만7천516명으로 전월 대비 3천146명이 줄어드는 등 감소세가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지역 모든 면적의 민영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예치금 1천500만원짜리 고액 통장 가입자 수는 작년 11월 말 기준 3만8천634명으로 올해 8월(3만8천237명)부터 4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기 지역의 '모든 면적'(500만원) 청약예금 가입자 수도 6만4천130명으로 역시 지난해 8월(6만3천697명)부터 4개월 연속 증가했다.




대부분 중소형 청약예금 가입자가 중대형 청약을 위해 증액하거나 공공아파트만 청약할 수 있는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청약예금으로 전환한 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 서울지역 청약가점 당첨권이 60∼70점까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8월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발표되자 인기 아파트 당첨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한 가입자들이 추첨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중대형까지 청약하기 위해 고액 통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의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총 2천547만4천287명으로 전월 대비 9만871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1순위 자격자는 1천441만7천688명으로 전월 대비 25만명 가까이 늘었다.

sms@yna.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32 04.24 36,19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69,94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39,64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30,3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20,07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22,4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15,5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53,6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4 20.05.17 2,970,4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35,0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10,5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2816 이슈 이번주 인기가요 라인업 (새MC들 첫방송날) 13:50 100
2392815 유머 미쳤다...사장님 강아지에요?.jpg 1 13:50 318
2392814 이슈 하이브 직원 'BTS 활동중단' 미리 알고 주식 팔았는데…'민희진의 난'은? 13:49 159
2392813 기사/뉴스 ‘월드 리베로’ 46세 최고령 여오현, 현역 은퇴→IBK기업은행 수석코치로 새 출발.gisa 3 13:49 97
2392812 이슈 뉴진스-아일릿 느낌 16 13:49 949
2392811 이슈 무서운 AI 음성 합성.. 2 13:48 201
2392810 기사/뉴스 이찬원 “아나운서 되려고 신방과 지원, 다 떨어지고 경제학과 가”(가요광장) 1 13:48 137
2392809 유머 수제 와플콘 1 13:47 103
2392808 이슈 어느 인스타툰 작가가 운동 안하고 27kg 감량한 썰 2 13:47 1,142
2392807 이슈 민희진 기자회견 3가지 감정 한장요약 9 13:46 1,229
2392806 이슈 민희진 기자회견 참석한 기자 "기자회견의 공식을 깼다." 56 13:44 3,119
2392805 유머 뉴진스 토끼 민희진ver 14 13:43 2,112
2392804 이슈 호카손 - 재조명이 시급한 민희진 발언 “뉴진스는 일본 영향 안 받음” 4 13:43 691
2392803 이슈 하트시그널4 짝사랑 관련 반응좋았던 명대사 1 13:42 753
2392802 이슈 하이브 민희진 주식시장 떠도는 찌라시 퍼옴 21 13:42 3,544
2392801 기사/뉴스 톰홀랜드-젠데이아 커플, 결혼 예정 141 13:41 10,009
2392800 유머 피자헛도 원영적 사고 16 13:37 2,917
2392799 기사/뉴스 ‘번개탄 검색' 흔적...유영재, 친동생 손에 이끌려 정신병원 입원 19 13:34 3,832
2392798 이슈 옛날이랑 똑같이 사진찍기 챌린지 (회사에서 눈물주의) 15 13:33 1,491
2392797 정보 의외로 척추동물들의 가장 가까운 친척 중 하나인 동물 8 13:32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