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덴마' 결말에 악플 1만6000개 "떡밥은 뿌렸는데 수습을 못했네요"
기자 "―독자 반응 봤나?
양영순 "욕먹는 게 당연하다. 중간 과정이 대폭 잘려나가 결말이 느닷없게 느껴졌을 것 같다. '덴마' 하나만 10년 붙잡고 있다 보니 조급함이 생겼다. 내 나이 이제 곧 오십이다. 조금이라도 아이디어 있을 때 다른 걸 해야 할 것 같았다. 올해 중 차기작 '달마건(鍵)'을 내놓을 계획이다."
기자 "―차기작은 '덴마' 시즌2인가"
양영순 "전혀 다른 작품이다. 동양풍 판타지가 될 것이다. 제자백가(諸子百家) 관련 책을 읽으며 설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엔 착실히 원고를 비축해 '미리 보기' 서비스 수익도 올리고 싶다. 독자들의 허탈감을 채워줄 작품으로 돌아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