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테일러 교체 계획 없는 도로공사, 한달 기다림의 결말은?
431 0
2019.12.02 23:04
431 0

https://sports.v.daum.net/v/N6b5to552c






김종민 감독. 사진제공=KOVO

김종민 감독. 사진제공=KOVO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하지만 이게 외국인 선수가 없는 한계인 것 같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1일 수원 현대건설전을 마치고 이렇게 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지난달 23일 IBK기업은행에게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를 거뒀고, 다음 경기인 26일 흥국생명을 상대로도 3대1로 이기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상위권 경쟁 중이던 흥국생명의 발목을 잡았다.

공교롭게도 외국인 선수 테일러 쿡이 빠진 이후 2연승이었다. 지난달 중순부터 허리 통증을 호소했던 테일러는 GS칼텍스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경기장에도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현대건설전이 열리는 수원 경기장에 오지 않고 회복에 전념했다. 김종민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은 몸 상태가 완벽해지기 전까지는 뛰지 않으려 한다"고 했지만 씁쓸함까지 감추지는 못했다.

국내 선수들만의 활약으로 연승 행진을 이어간다면 더 없이 좋지만, 도로공사는 이날 현대건설에 1대3으로 패했다. 경기 초반 상대 수비가 흔들리는 틈을 충분히 노릴 수 있었지만, 마지막 뒷심이 부족했다. 박정아와 전새얀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결정적인 찬스에서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 특히 센터 부분에서 미스가 자주 나오면서 흐름을 가져올 찬스를 흘려보냈다. 경기가 끝나고 김종민 감독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지만 이게 외국인 선수가 없는 한계인 것 같다"고 인정했다.

테일러의 복귀까지는 최소 2주 정도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당초 통증 치료를 시작할때 기간을 한달로 잡았다. 적지 않은 시간이다. 도로공사는 현재까지 3승8패 승점 11점으로 6위에 머물러있다. 3위권 이내 상위권팀과는 격차가 꽤 벌어져있지만, 당장 4위 KGC인삼공사는 사정권 내에 있다. 후반기 도약을 위해서는 차곡차곡 승수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외국인 활약이 필요하다. '에이스' 박정아의 컨디션이 올라왔다고 해도 외국인 선수를 앞세운 타팀과의 대결에서는 매치가 쉽지 않다.

물론 테일러가 돌아온다고 해서 기량을 얼마나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교체 계획이 없다. 김종민 감독은 "아직까지 (교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35 04.24 40,32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79,29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44,85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35,6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22,63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38,1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18,1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57,2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5 20.05.17 2,971,2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39,82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11,91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2979 이슈 민희진의 오해에서부터 시작된듯한 방시혁과의 불화설.jpg 3 20:18 398
2392978 이슈 마라 맛있게 먹는 방법 = 디에잇(THE 8)한테 혼나면서 먹기ㅣ마라 15종 리뷰ㅣ할명수 ep.180 20:18 19
2392977 이슈 혼란한 상황속 인스스로 노래 언급해주는 블랙핑크제니 세븐틴 우지 7 20:17 425
2392976 이슈 1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2 20:17 47
2392975 이슈 노래 전체가 킬링파트라는 제베원 선공개곡 첫 무대 20:16 48
2392974 이슈 조회수 1000만 찍었다는 오디션 영상.ytb 20:16 332
2392973 유머 올해 핫게 혼자 쓴 인물 투탑 27 20:15 1,629
2392972 정보 핑계고 모닝 콜라텍 내일 오전 9시 업로드 1 20:15 118
2392971 유머 당근 못 먹는다는 아이돌 20:15 213
2392970 이슈 소희x성한빈x명재현 라이즈 임파서블 챌린지 3 20:14 165
2392969 유머 먼저 퇴근에 나섰지만 버텨서 두번째로 퇴근한 그 판다🐼🐼 10 20:13 1,052
2392968 기사/뉴스 '파울볼 사고' 아이칠린 초원, 27일 스케줄 복귀 "퍼포먼스 제한적 참여"[전문] 1 20:12 281
2392967 이슈 뭐가 더 핫한지 뽑으라면 갈릴거 같은 올해 연예계 최대 이슈 58 20:12 1,748
2392966 기사/뉴스 '돌싱' 안재현, 촬영 중 동창 발언에 당황…"너도 女 오래 좀 만나" 9 20:10 1,586
2392965 유머 [KBO] 여보 미안 출장 아니야...gif 12 20:10 1,453
2392964 이슈 @ : 딥러닝으로 순식간에 인간의 몇십년치 노력을 모방해 결과물을 낼 수 있는 AI와 순수한 10년을 그대로 갈아넣은 프로듀서의 베스트앨범이 싸운다고... 이거지금엔드게임이라고,어쎔블이라고,전설이라고 2 20:10 676
2392963 이슈 아마도 더쿠 역사상 가장 뜨거운 봄으로 기록될 2024년 4월 47 20:05 3,173
2392962 기사/뉴스 [단독]유재환 '작곡비 사기' 피해규모 십수명-수천만원"→변제 시작…성희롱 의혹은 부인? 12 20:04 2,096
2392961 이슈 1년전 오늘 발매된, 이펙스 "여우가 시집가는 날" 1 20:04 107
2392960 정보 초심 찾으러 (찐으로) 과거로 돌아간 박재범 5 20:03 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