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천만 카운트다운 '겨울왕국 2', 스크린 독과점·오역 논란.."전할 입장 없어"
634 6
2019.12.02 22:53
634 6

20191202175855047mdzt.jpg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겨울왕국 2'(감독 크리스 벅, 제니퍼 리)가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영화를 둘러싼 독과점 논란과 자막 오역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11월 21일 개봉한 '겨울왕국 2'는 이틀만에 100만, 3일 만에 300만, 4일째 400만, 6일째 500만, 9일째 600만, 10일째 700만 고지를 넘어선 데 이어 1일까지 858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개봉 3주차를 맞은 2일에도 '겨울왕국 2'는 39.4%(오후 5시 30분,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수치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꾸준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어 빠르면 이번 주에 천만 관객을 달성할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인기만큼이나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지난 달 22일에는 '블랙머니'의 정지영 감독을 비롯한 반독과점영대위 관련자들이 '겨울왕국 2'의 스크린 독과점에 쓴소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반독과점영대위는 성명을 통해 "영화 다양성 증진과 독과점 해소는 특정 영화의 배급사나 극장의 문제가 아니다. 법과 정책으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국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가 한시라도 빨리 '영화법'(영화 및 비디오물의 증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지영 감독도 "손님이 많이 든다는 것은 그 영화를 좋아한다는 것이고, 그래서 스크린을 더 많은 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은 불공정한 시장 원리가 작동한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자본주의 시장에서 최대 이익을 내기 위해 법망만 피하면 되는 이런 불공정한 시장을 법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1일에는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겨울왕국2'는 지난달 23일 기준 스크린 점유율 88%, 상영회수 1만6천220회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한국 영화관 사상 최고 상영 횟수 기록을 갈아치웠다"며 이는 1개 사업자가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서 독과점 금지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를 고발한 내용도 전해졌다.

오역 논란도 더해졌다. 영화 속에서 안나가 올라프에게 말하는 '얼음장판'이라는 부분, 안나가 엘사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가면 무도회'라고 표현된 부분이 잘못 번역됐다는 지적이 온라인을 통해 퍼져나갔다.

'겨울왕국 2' 측 역시 앞서 번역가를 공개하지 않았던 입장을 고수하며 이번 자막 오역 논란에 대해서도 "공식적인 입장을 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독과점 논란에 대해서도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후 x 더쿠🫧] 감사의 달 선물도 더쿠는 더후지 (더쿠는 마음만 준비해, 선물은 더후가 할게) 5/4, 단 하루! 558 00:05 9,55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17,59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65,05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34,0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44,86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10,7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00,5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50,1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61,6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33,3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01,3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0313 이슈 일본 X에서 화제중인 맥도날드 영상 1 07:02 312
2400312 기사/뉴스 [디깅노트] 하이브 방시혁은 왜 스스로 검증대에 올랐나? 5 06:53 448
2400311 이슈 실내에서도 맨날 우산쓰고 다니는 재벌8세가 남주인 골때리는 5월 신작 드라마 10 06:46 2,020
2400310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3 06:31 205
2400309 기사/뉴스 "눈 왜 마주쳐"…축구하던 여대생 뺨 때린 공무직 남성 체포 6 06:29 1,557
2400308 이슈 블랙핑크 로제 오늘 뉴욕에서 더로우 착장 7 06:28 1,670
2400307 기사/뉴스 "밥맛 떨어져" 전현무, '29kg' 감량 후 '소식좌'된 박나래·이장우에 '실망' ('나혼산')[종합] 06:26 1,448
2400306 기사/뉴스 몸에 ‘이런 증상’ 나타난다면… 당장 운동 시작하라는 신호 15 06:21 3,311
2400305 기사/뉴스 부산공고 개교 100주년 기념 행사…재학생 620명 전원에 100만 원씩 장학금 전달 4 06:17 730
2400304 이슈 ❤️❤️❤️ 유치원서 잃어버렸던 강아지, 제티 찾았어!!!!!! ❤️❤️❤️ 15 06:10 1,649
2400303 기사/뉴스 日 시부야에 버려진 ‘K팝 쓰레기’ 21 06:05 1,772
2400302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바둑냥 식당 입니다~ 2 06:00 334
2400301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3 05:49 446
2400300 이슈 데뷔초시절 자기 모습들 보고 한마디 하는 박재범ㅋㅋㅋㅋ 04:59 1,759
2400299 이슈 90년대에 살았다면 한번쯤 들어봤을 썰들 15 04:59 2,418
2400298 이슈 예전에 유행했던 여자 미용체중표의 출처 24 04:52 5,510
2400297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3편 1 04:44 969
2400296 유머 간만에 적수를(?) 만난 두 디바가 신나게 성대 차력쇼한 무대 8 04:33 2,129
2400295 기사/뉴스 세상 밖으로 나온 감정들, 삶의 통찰을 던지다 - 인사이드아웃 정재승 비평 03:45 1,516
2400294 유머 스타쉽이 씨스타에게 제대로 돈을 써서(?) 나왔던 곡 6 03:37 4,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