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구글 소유의 비디오 거인인 구글은 유튜브 뮤직 차트의 방법을 더 이상 유료 광고 뷰를 24시간 기록으로 세지 않도록 공식적으로 변경했다. 앞으로, 아티스트들의 음악 데뷔는 유기적인 연극에서만 볼 수 있는 관점으로 순위를 매길 것이다.

유튜브는 28일(현지시간)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유튜브가 모든 아티스트들이 성공과 이정표를 달성한 것으로 정확히 인정받고 축하받는 곳으로 남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유튜브는 게시물을 통해 "업계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빌보드나 닐슨과 같은 공식 차트 작성 업체들의 정책에 부합하기 위해 이 같은 변화가 계획됐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이러한 변화가 기존의 24시간 레코드 데뷔자들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유튜브 24시간 조회 수 기록 보유자는 K-팝 그룹 방탄소년단인데, 올 4월 첫 24시간 동안 할시가 피처링한 싱글 'Boy With Luv'는 7천460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어 테일러 스위프트(6520만),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5670만), 아리아나 그란데(5540만) 등이 뒤를 이었다.

올 여름 인도 래퍼 Badshah의 'Paagal' 동영상이 7월 10일 발매된 지 24시간 만에 7천5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방탄소년단의 기록을 넘으면서 24시간 조회수 증가 문제가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유튜브는 이 아티스트가 기록을 세운 것에 대해 찬사를 거부했는데, 이는 분명히 유료 광고에 의해 많은 조회수들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의 'ME!'와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도 유튜브 광고를 통해 홍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