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매년 노동절(9월 첫 월요일) 직전 금요일은 대학 미식축구 리그 응원을 위해 해당 팀 티셔츠를 입는 대학 상징색의 날(College Colors Day)
- 플로리다주 앨터몬테 초등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은 학교에서 열리는 대학 상징색의 날 행사에 자신이 좋아하는 테네시 주립대 미식축구팀 벌런티어즈 티셔츠를 입고 가서 응원하기로 결심
- 공식 티셔츠가 없어서 대신 U.T.(University of Tennessee)라고 쓴 종이를 테네시 주립대의 상징인 오렌지색 티셔츠에 붙여서 입고 등교
- 이를 본 다른 학생들이 조롱하며 놀리자 매우 슬퍼하며 울음 터뜨려
- 실의에 빠진 학생을 위로하기 위해 학교 선생님이 페이스북에 '티셔츠를 사 주고 싶은데 테네시 주립대 쪽에 아는 사람 있느냐'는 글 올려
- 선생님의 글이 페이스북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사연을 전해들은 테네시 주립대 측에서 학생에게 대학교 공식 상품 종합 세트 증정
학교에 도착한 종합 선물세트
심지어 경기에 티셔츠를 입고 봉사자 (홍보대사)로 와주지 않겠냐는 초대장까지 발송
- 여기에 더해 대학교 측에서는 학생이 그린 그림을 학교 공식 상품 디자인에 추가
-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왕따 예방 재단인 STOMPOutBullyng의 사업 지원에 사용될 예정
- 티셔츠 예약판매 시작 후 구매자가 몰리면서 지난 토요일에는 공식상품 판매 홈페이지가 한때 다운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