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322491?sid=103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하반기 추천작
트롯에 발라드·댄스까지…전 세대가 열광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아임 히어로’(IM HERO). 가수 임영웅은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타이틀을 내건 투어 콘서트를 진행해 전국을 누볐다. 지난 5월 고양에서 출발해 창원, 광주, 대전, 인천, 대구를 거쳐 8월 서울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 이번 공연으로 만난 관객은 총 17만 여명. 10대부터 90대까지 세대불문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이 임영웅의 목소리와 몸짓에 열광했다. 임영웅은 매진 행렬이 이어진 이번 투어로 ‘대세’ 수식어에 걸맞은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트롯 장르 곡만 잘 부르는 가수가 아니라는 것 또한 증명했다. 임영웅은 발라드, 댄스, 팝,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세트리스트의 절반가량을 채워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과 뛰어난 곡 해석 능력을 자랑했다. 이에 더해 임영웅은 직접 연기에 도전해 끼를 펼친 VCR 영상을 공연 중간중간 선보여 관객에게 웃음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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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가수가 펼치는 공연의 다채로운 맛.”(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지금이 ‘영웅시대’임을 보여준 블록버스터.”(고기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부회장),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서트를 만들다.”(심희철 동아방송예술대 엔터테인먼트경영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