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신종 코로나' 영향에 4만명 신청한 도쿄마라톤 축소 검토
832 2
2020.02.17 11:38
832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경제뿐 아니라 스포츠계에도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다음달 열리는 도쿄마라톤대회에선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고 5개월 앞으로 다가온 도쿄하계올림픽ㆍ패럴림픽 예선을 포함해 아시아 각국에서 예정된 주요 대회 일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달 1일 도쿄마라톤대회를 주최하는 도쿄마라톤재단은 신종 코로나 감염 확산을 우려해 일반인 참가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올해 도쿄마라톤에는 이미 약 4만명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도쿄올림픽 일본 남자 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재단 측은 일반인 참가자 수를 축소하는 방안을 포함, 일반인 부문의 전면 취소도 선택지에 올려두고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과 도쿄도 측은 참가자들이 원할 경우엔 마스크를 배포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으나, 이후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자, 감염 우려가 큰 고령자들의 출전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

16일 열린 구마모토(熊本)현 구마모토성 마라톤대회에서도 참가자 전원에게 마스크가 배포됐고, 실제 마스크를 착용하고 달리는 참가자도 있었다.

도쿄올림픽ㆍ패럴림픽 예선전을 포함해 중국ㆍ태국ㆍ싱가포르ㆍ홍콩ㆍ카자흐스탄 등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8개 종목 12개 대회가 연기 혹은 취소되거나 개최지를 변경했다.

이와 관련 이달 3일~14일 중국 우한(武漢)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 복싱 아시아ㆍ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은 다음달 요르단 암만에서 여는 것으로 변경됐고, 이달 6~9일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 예선도 당초 중국 포산(佛山)에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변경해 진행됐다.

이달말부터 다음달초에 걸쳐 태국과 싱가포르,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 여자프로골프 대회들도 줄줄이 중지됐다.

올림픽 개최국인 일본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을 제외할 경우 신종 코로나 국내 감염자 수가 일본이 가장 많은 만큼 국제사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모리 요시로(森喜朗) 도쿄올림픽조직위원장은 지난 13일 “도쿄올림픽의 중단이나 연기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 X 더쿠 💦] 내 피부 수분이끌림! 컨디션 2배 끌올!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 이벤트 525 05.06 23,96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64,82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16,39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70,3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68,04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67,80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41,6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94,0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5 20.05.17 3,106,7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78,1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52,11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4116 이슈 케톡에서 한마디로 정리한 에스파 이번 티저사진 컨셉.jpg 00:42 22
2404115 유머 롱다리 말티즈 .JPG 00:42 37
2404114 이슈 장성한 아들을 만난 한효주jpg 1 00:41 281
2404113 이슈 트리플에스 tripleS <ASSEMBLE24> Message from S1, S2, S3, S4, S5, S6, S7, S8, S9, S10, S11, S12, S13, S14, S15, S16, S17, S18, S19, S20, S21, S22, S23, S24 00:41 98
2404112 유머 하니가 이 정도로 극대노하면서 고집부리는 거 처음 보는데 이유가 1 00:41 367
2404111 유머 덕질 3일만에 탈덕한 이유 5 00:39 963
2404110 이슈 알티타고 있는 아이브 장원영 영상 18 00:37 1,037
2404109 이슈 잘받아먹으면 대박 못받아먹으면 쪽박인 선업튀 류선재 설정 29 00:36 1,279
2404108 이슈 이 중에서 몇 명이나 아는지 궁금한 미국 유명 영화팟캐 The Big Picture 선정 35세 이하 헐리우드 배우 TOP 35 (남녀통합) 28 00:34 502
2404107 이슈 아이브(IVE) 24년 첫 대학축제 FULL 직캠 '해야 (HEYA)' 외 4곡 (백상 인기상 받고 온 안유진)|240507 인천대 축제 1 00:33 422
2404106 이슈 현재 케톡에서 말 나오는 프로미스나인 멤버 라방 124 00:30 9,802
2404105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 NEWS 'SUMMER TIME' 1 00:28 78
2404104 이슈 5년전 오늘 발매된, 오마이걸 "다섯 번째 계절 (SSFWL)" 2 00:27 105
2404103 이슈 어깨가 2d 같은 제니 9 00:26 1,801
2404102 이슈 아이브 해야 챌린지(with. 유재석 유연석) 21 00:23 1,269
2404101 이슈 찐할리우드는 다르다 싶은 오늘 멧갈라 애프터파티 사진 4 00:22 3,514
2404100 이슈 틈만나면 다음주 예고 게스트: 안보현 10 00:21 1,026
2404099 유머 [선재업고튀어]알고보니 거짓말 한 적 없던 인혁이. jpg 22 00:21 2,859
2404098 정보 10년 전 오늘 발매한 god - 미운오리새끼 (재결합 선공개곡) 15 00:21 278
2404097 이슈 육성재 레전드 연기.gif 3 00:21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