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CC 팬서비스 사건’ 바라본 김승현 해설위원 “팬들도 잘못” 발언 파장
2,554 40
2019.11.30 10:12
2,554 40
https://m.sports.naver.com/news.nhn?oid=109&aid=0004128013




[OSEN=서정환 기자] ‘KCC 팬서비스 사건’을 바라본 김승현(41) SPOTV 해설위원의 발언이 논란을 낳고 있다.

KCC 선수들은 지난 23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KGC전에서 64-90으로 패한 뒤 퇴장하던 중 어린이팬의 하이파이브 요청에 단체로 응해주지 않아 ‘팬서비스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한정원과 라건아만 팬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선수단이 대패를 해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어린이팬에게 너무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사태가 커지자 KCC는 구단홈페이지에 설명문을 게재하고, 다음 홈경기에서 해당 어린이팬과 사진을 찍겠다고 발표했다. 해당사건에 대한 김승현 해설위원의 의견이 농구팬들 사이에서 화제다.

김승현 위원은 29일 공개된 EBS의 팟캐스트 ‘우지원 김승현의 농구농구’ 21화에서 “NBA를 굉장히 즐겨보는 농구인으로서 아이들이 하이파이브를 해달라고 해서 모든 선수들이 다 해주지 않습니다. 팬과 선수 모두의 잘못이다. 점수 차가 30점 넘게 지게 되면 선수들이 의욕이 상실되고 화가 많이 난다. 그렇다면 부모님이 그날만큼은 (아이가) 하이파이브를 하지 말게 뒤에서 잡아줬으면 어땠을까. 하이파이브를 할 기분이 누가 있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은 “선수, 팬 둘 다 잘못이다. 그런데 100% 선수들의 잘못으로 몰고 가고있다. 내가 선수출신이라 그런지 몰라도 대패를 당한 상황에서는 선수들이 팬을 못볼 수도 있다. 라건아는 키가 커서 봤을 것”이라 덧붙였다.

김 위원은 상처받았을 소녀팬의 입장에 공감하면서도 팬들이 선수들의 사생활까지 간섭하는 것은 잘못이라 지적했다. 김 위원은 “진정한 팬이라면 선수들이 코트에서 뛰는 것을 보고 싶은 거지 사적인 모습까지 바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의견을 냈다.

아울러 김 위원은 “NBA경기를 자세히 보시면 전반전 끝나고 라커룸 갈때 보면 어린 팬들이 하이파이브를 해달라고 손을 내밀고 있다. (선수들이) 대부분 안하고 그냥 들어간다. 특히 전반을 지고 있는 경우는 더 그렇다. 하지만 경기 전이나 후에는 해주는 경우가 많다. 농구화를 주는 경우도 있다”며 NBA의 사례를 근거로 들었다.

농구팬들은 김승현 위원의 발언에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 대패를 당한 선수단의 무거운 분위기가 팬서비스를 무시할만한 합당한 근거는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어린이팬이 하이파이브를 요청한 장소는 사적인 공간이 아니라 경기장 안 관중석이었다. 김 위원이 언급한 NBA의 사례 역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가 될 수 있다.

김승현 위원의 발언은 삽시간에 농구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논란을 양산하고 있다. 팬들은 대체로 “김승현 위원의 발언에 실망했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머리숱 부자 고윤정처럼, 촘촘 정수리♥ 여자를 위한 <려 루트젠 여성 탈모샴푸> 체험 이벤트 441 05.11 46,57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665,36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420,0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95,44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943,64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597,1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56,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9 20.05.17 3,167,8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4 20.04.30 3,738,5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14,0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8733 이슈 매력만점 점박콩떡, 방울이를 소개합니다🫧 (서울대공원 아기 점박이물범) 16:20 33
2408732 이슈 허벅지살 빼고 싶은 덬들이 추면 좋은 댄스 챌린지 16:20 121
2408731 정보 [오리콘+JIJIPRESS] 「2024 박서준 팬 이벤트 in 파라다이스 시티~Check in to Paradise with Seojun~」일본 팬 약 600명 맞이 16:19 27
2408730 유머 1년 전 오늘 푸바오 (feat. 할부지 소환술) 3 16:19 187
2408729 이슈 1980년대에 한국에서도 인기있었다는 J-POP 히트곡 2 16:18 235
2408728 유머 에스파표 이지리스닝곡과 청순컨셉곡 7 16:18 352
2408727 이슈 6월에 팬미팅 한다는 한승우 컨포 1 16:17 250
2408726 유머 ??? : 야 니네팀 돼지 어디갔어 2 16:17 600
2408725 이슈 케이팝명문대학교 라는 세종대 축제 여돌 라인업 7 16:16 798
2408724 기사/뉴스 MCND, '엑스텐' 쏜다…"진짜 게임은 지금부터" 역대급 귀환 예고 1 16:16 84
2408723 이슈 '신 음원강자' 투어스(TWS)가 6월 컴백한다. 선공개곡을 먼저 발표한다는 사실 외 구체적인 정보들은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벌써부터 이들을 향한 관심은 뜨겁다. 11 16:15 428
2408722 기사/뉴스 40대 여성 오토바이로 납치 성폭행 중학생…항소심서 형량 3년 감경 왜? 7 16:15 308
2408721 이슈 제로베이스원 김지웅X박건욱X한유진 Feel the POP 챌린지 3 16:12 206
2408720 이슈 위르겐 클롭 감독을 설레게한 에로틱한 보이스 통역사 8 16:11 447
2408719 기사/뉴스 77회 칸 국제영화제 오늘 개막, 겨우 3편만 초청... 한국영화 비상 8 16:10 690
2408718 이슈 용감한형제 걸그룹 캔디샵, 새 멤버 영입 3 16:09 1,081
2408717 이슈 개 쩔어주는 경희대 축제 라인업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42 16:09 3,264
2408716 이슈 '디스패치' 확인 결과, 인사 외면은 실제 사건이다. 당시 A멤버가 사내 엘리베이터를 세웠다. 그 안에 방시혁 의장 혼자 타고 있었다. A멤버는 고개를 숙이며 동승했다. 물론, 방시혁 의장의 사정은 모른다. 왜 '노룩'을 했는지 알 수 없다. 41 16:09 1,998
2408715 유머 평화로운 낮잠시간 즐기는 쌍둥이🐼🐼 뒤로 그렇지못한🐼.... 36 16:07 1,877
2408714 기사/뉴스 뉴진스, 영국박물관 한국어 공식 오디오 가이드 녹음…목소리로 재능기부 4 16:07 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