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튼에서 부동산 사업을 하는 집안의 둘째아들이었다고 함.
미국행을 준비하던 때 방연씨의 얼굴은 그렇게 밝지 않았다고 함
당시 손에 쥔 결혼자금은 보증금이 전부, 예단이며 혼수는 엄두도 못낼 형편이었음.
이때 이후 연락이 완전 두절됨.
예상치 못한 곳에서 뜻밖의 단서를 찾아냄.
종종 방연씨를 찾는 연락을 받았다는 임재홍씨는 이상한 이야기를 들려줌.
제작진은 어머니와 함께 실종 시점 이후 카드내역을 확인해보기로 함.
제보자의 말대로 야심한 시각이 주였고 술집, 모텔 등도 보였음.
유독 눈에 자주 띄는 곳이 있었음. 가까운 편의점.
단순 실종사건이 아님을 직감.
카드를 쓰고 다닌 것은 젊은 남자.
이 사람의 정체는.
미국으로 출국으로 앞둔 새벽
말다툼을 벌였다고 함.
다툼 끝에 커플링까지 벗고 뛰쳐나갔다고 함.
그 길로 연락이 끊겼다고 함.
모령의 여인과 함께였음.
실종된지 한달 만에 해외여행에 동행했던 여자는 누구일까.
근데 알고보니 비슷한 시기 그에게는 방연 씨 외의 네명의 여자친구가 더 있었음.
미국행, 학벌, 직업은 물론
수준차이 결혼까지 반대한다는 명문가 시댁까지 모든 배경이 다 거짓말이었던 셈.
3호만에 변호사를 대동하고 나타나서 자신의 모든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함.
1. 실종된 날 전화번호를 바꾼 이유
2. 방연씨의 소지품을 버린 이유
3. 회칼을 산 이유
거짓말 탐지기는 전부 거짓반응.
신경안정제를 복용한 탓에 결과를 신뢰할수 없다고 주장.
검찰은 사기죄를 기소하며 방연씨를 살해했을 개연성이 높다고 보고 그 점을 양형에 반영해 10년을 구형했지만 재판결과
2년을 선고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