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 임세혁기자]
[앵커멘트]
성동구 주민들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 C 노선의
왕십리역 정차를 요구하며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해드린바 있는데요.
이 서명운동에 구민 절반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구와 광진구도 GTX C 노선 왕십리역 신설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임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GTX C 노선의 왕십리역 신설을 요구하는
주민서명운동이 마무리됐습니다.
성동구 주민들로 구성된
GTX C 왕십리역 신설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16일부터 지역 곳곳에서
주민서명을 받은 결과
최종적으로 15만 997명이
뜻을 함께 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동구민 29만7천여명 중
어린이와 청소년을 제외하면
성인 대부분이 왕십리역 신설에 찬성한 셈입니다.
김연포ㅣGTX C 왕십리역 신설 추진위원장
(성동구 주민의 50%가 서명을 했습니다.
이것은 곧 모든 성동구민이 원하는 바입니다.
GTX 노선이 왕십리에
꼭 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GTX C 왕십리역 신설을 위해
성동구 주변 지역들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중구와 광진구는
성동구와 비대면 협약을 체결하고,
왕십리역에 GTX C 정차역이 신설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기로 약속했습니다.
GTX C 왕십리역 신설의 필요성을
국토교통부에 공동으로 건의하고
홍보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강복순ㅣ총무과 팀장
(왕십리에 서야 할 타당한 이유를
중구와 광진구에 가서 설명을 충분히 드렸더니
광진구하고 중구도
충분히 그것에 대해서 공감을 했고
앞으로 우리가 공동으로 대응할 일이 생기면
그때는 반드시 협력해주기로 했습니다.)
한편 15만명의 서명부는 국토교통부에
제출된 상태입니다.
중구와 광진구도 한 목소리를 내기로 한 상황에서
국토교통부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