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펀딩' 유희열 "김태호 PD 보면 뭉클…나영석 PD 생각도 안 나"
스포츠조선 기사전송 2019-08-14 14:52
MBC 새 예능 '같이 펀딩' 제작발표회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같이 펀딩'은 각양각색의 가치가 담긴 장르 불문의 아이디어들이 실현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더 나아가 펀딩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예능프로이다. 작곡가 유희열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상암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19.08.14/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유희열이 김태호 PD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예능프로그램 '같이 펀딩'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태호PD, 현정완PD, 유희열, 유준상, 노홍철이 참석했다.
유희열은 나영석 PD와 김태호 PD 모두를 경험한 유경험자. 유희열은 "저도 이 프로그램을 다 본 것이 아니라, 노홍철 씨 것이 그런 건지도 몰랐다. 아직 그 부분의 녹화를 안했다. 노홍철 씨가 소모임을 안대서 펀딩이 망한 줄 알았다. 유준상 씨는 조만간 앨범이 나온다고 한다. '스케치북'에 지금까지 나온 배우 중에 최대출연자인데 그정도로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분이다. 이런 애국심까지 가진 줄은 몰랐다. 사람을 저런 면이 있다는 것을 엿보는 프로그램이 되겠구나 싶었다. 재미있게 진행하는 모습만 보다가 이면에는 이런 생각과 꿈을 꿨다는 것을 엿볼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영석 PD와 김태호 PD의 차이점은, 오늘 김태호 PD가 긴장을 하더라. 제작발표회가 처음이라고 했다. 제가 처음 MC라고도 했다. 워낙 많은 것을 봐서 산전수전을 거친 감독인 줄 알았는데 제 마음이 뭉클하다. 나영석 PD는 사람이 많지 않나. 그래서 나영석 PD는 생각도 안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같이 펀딩'은 혼자서는 실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확인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같이' 실현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유준상의 '국기함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유인나의 '오디오북', 노홍철의 '소모임 특별전'이 1차 프로젝트로 공개됐다. 18일 오후 6시 30분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