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놀면 뭐하니?', 현재 발단 단계 확장 가능성 엿볼 수 있을 것"
황소영 입력 2019.08.14. 14:43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같이 펀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태호 PD, 현정완 PD, 가수 유희열, 배우 유준상, 방송인 노홍철이 참석했다.
지난해 3월 '무한도전' 종영 후 지난달 27일 '놀면 뭐하니?'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데 이어 '같이 펀딩'까지 출격을 앞두고 있는 상황. 하지만 '놀면 뭐하니?'는 시청률 4%대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김태호 PD는 "'놀면 뭐하니?'의 경우 앞으로의 방향성을 결정해서 간 건 아니고 프리스타일로 진행한 것이다. 시청자들이 시청하면서 불편했던 부분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다른 녹화들을 진행하면서 '이렇게 확장될 수 있구나!' 이런 벅찬 감정을 느꼈다"면서 "이번 주 방송부터 확정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카메라를 가지고 우리를 지켜본 분들을 찍으러 나간다.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다. 지금은 발단 전개 과정이다.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하고 있다. 가능성이 보이면 그것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같이 펀딩'은 시청자들의 참여로 완성되는 국내 최초 펀딩 예능. 혼자서는 실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확인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같이' 실현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유준상은 국기함, 유인나는 오디오북, 노홍철은 소모임 특별전 프로젝트를 각각 진행한다. 평소 고민과 관심사였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기 위함이다. 18일 오후 6시 30분에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