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안전상의 이유로 홍콩 공연 일정을 연기했다.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13일 오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KANG DANIEL FAN MEETING : COLOR ON ME IN HONG KONG’ 공연 일정 연기에 대해 전했다.
소속사 측은 “현지 사정에 의해 홍콩 공연 주관사인 UnUsUaL Entertainment, Sun Entertainment와 고심 끝에 공연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에 참석하는 아티스트와 스태프는 물론 팬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오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강다니엘에게 보내주시는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더 좋은 공연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인사했다.
강다니엘은 6개월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오는 16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해외 팬미팅 투어를 개최하며, 18일에는 홍콩 팬들을 만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연기했다.
한편 현재 홍콩에서는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곳곳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12일에는 시위대가 홍콩 공항으로 집결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홍콩 당국은 안전을 위해 12일(현지시간) 오후 4시 30분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 공항을 폐쇄하는 ‘셧다운’(일시적인 부분 업무정지 상태)을 시행했다. 현재 폐쇄된 공항은 운영이 재개됐지만, 일부 항공편은 취소됐다. ▶이하 커넥트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커넥트엔터테인먼트입니다.
2019년 8월 18일 예정되어 있는 ‘KANG DANIEL FAN MEETING : COLOR ON ME IN HONG KONG’ 공연 일정 연기 안내 드립니다
현지 사정에 의해 홍콩 공연 주관사인 UnUsUaL Entertainment, Sun Entertainment와 고심 끝에 공연을 연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공연에 참석하는 아티스트와 스태프는 물론 팬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오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팬미팅을 기대하고 계셨던 분들께 불편을 드려 다시 한 번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