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애플앱스토어에선 1.5만원, 구글플레이는 1.2만원
네이버웹툰, 애플에선 쿠키 10개 1200원, 구글에선 1000원
대부분의 앱, 인앱결제 강제하는 애플이 더 비싸
구글, 애플따라 인앱결제 강제(수수료 30%인상) 추진
소비자 가격인상 불가피
구글이 내년 8월부터 자사 앱 백화점(마켓)인 구글플레이에서 유통되는 모든 앱에 자사 결제(인앱결제)를 의무화하면서 수수료도 30%로 인상할 예정인 가운데, 안전지대였던 음악이나 웹툰·웹소설 앱 가격이 덩달아 인상될 우려가 크다.
구글은 게임 분야에 한정해 인앱결제 의무화와 수수료 30%를 적용해왔지만 음악, 웹툰, 클라우드앱 등 모든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이리되면 애플앱스토어를 이용할 때보다 구글플레이 이용시 각각 20%, 17% 저렴했던 멜론이나 네이버웹툰 등 국내 콘텐츠 가격도 애플 수준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커진다.
멜론·네이버 웹툰 등 대부분의 앱, 애플이 더 비싸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 음악 서비스인 멜론(30일권·스트리밍플러스 상품)은 구글플레이에서 결제하면 1만2000원이나 애플스토어에선 1만5000원으로 애플이 20% 비싸다.
국내 1위 웹툰인 네이버웹툰도 구글플레이에서 앱을 깔아 네이버웹툰 앱의 쿠키샵에서 결제하면 쿠키 10개에 1000원인데 애플스토어에선 쿠키 10개에 1200원으로 애플이 17%정도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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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kakao.com/v/20200922124148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