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파골프, 간지골퍼, 골퍼스 등 2030 골프 커뮤니티가 확산되면서 '골프'가 젊은이들의 대세 스포츠로 부상하고 있다. 골프 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골프스타그램' '정라(정기 라운딩) 등 신조어가 유행하며 50대 주말 취미의 대명사였던 골프가 2030 영앤리치(젊은 부자)의 고급 취미로 큰 유행 중이다.
골프를 치는 평균 연령이 2030으로 낮아지고 여성 골퍼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골프웨어 매출도 코로나19(COVID-19) 확산에도 불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패션업계는 2030 세대와 여성을 겨냥한 톡톡 튀는 감성의 골프웨어 브랜드를 신규 론칭하고 전문 편집숍을 선보이는 등 골프에 신규 입문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14일 신세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골프의류 매출은 코로나19 확산에도 8월 말까지 전년비 8.6% 증가했다. 골프웨어를 구매하는 고객층을 세분화할 경우 2030 이하 여성의 매출 신장률은 21.4%에 달했다. 이들 젊은 여성들의 골프의류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도 38.1%에 달했고 올해도 고성장이 이어지는 중이다.
골프웨어 매출 증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실내 운동이 제한되면서 산과 들판으로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골프에 신규 입문하는 2030세대, 특히 여성 고객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 과거에는 50대 남성들이 등산복을 입고 골프를 치는 것도 흔했으나 패션을 중시하는 2030은 골프웨어를 '풀 착장'하는 경향이 있어 골프웨어 카테고리의 구조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여성 골퍼의 경우 기능성보다 패션을 중시해 운동을 할 때 더 돋보이는 골프웨어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1일 자사몰인 SSG닷컴 내 공식스토어 형태로 여성 골퍼만을 위한 편집숍 'S.tyle Golf' 온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추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오프라인으로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최근 여성 골퍼가 급증하면서 여성 골퍼만을 위한 편집숍을 국내 최초로 열게 됐다"며 "유행에 민감은 젊은 골퍼를 고객층으로 확보하고 백화점 문턱을 낮춰 잠재적 VIP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F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30대 골퍼의 취향에 맞는 스트리트 캐주얼 감성의 영(Young) 골프웨어 브랜드 '더블 플래그'를 신규 론칭했다. LF가 골프웨어 브랜드를 론칭한 것은 헤지스골프 이후 11년 만이다. 더블 플래그는 맨투맨, 후드티 등 2030이 선호하는 아이템에 골프웨어의 기능성을 더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민준 LF 골프사업부 팀장은 "2030 젊은 골퍼 중에서도 트렌디한 스트리트 감성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더블 플래그를 론칭했다"며 "최근 대학생들까지 골프를 시작할 정도로 2030의 골프 붐이 일며 골프웨어 시장의 틈새를 공략하는 콘셉트로 스트릿 캐주얼 감성을 가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프웨어 매출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LF의 헤지스 골프는 연초부터 9월 초까지 온라인 매출이 전년비 100% 늘었다. 온라인 매출이 전체 매출 비중의 50%에 달하고 있다.
한편 '영앤리치' 골퍼들이 선호하는 수입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로는 제이린드버그와 PXG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티셔츠 한 장에 40~50만원을 호가하지만 영앤리치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유통하는 제이린드버그는 연초대비 매출이 44.7% 크게 늘었다. 절제된 디자인으로 2030 골프웨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는 중이다.
골프를 치는 평균 연령이 2030으로 낮아지고 여성 골퍼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골프웨어 매출도 코로나19(COVID-19) 확산에도 불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패션업계는 2030 세대와 여성을 겨냥한 톡톡 튀는 감성의 골프웨어 브랜드를 신규 론칭하고 전문 편집숍을 선보이는 등 골프에 신규 입문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14일 신세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골프의류 매출은 코로나19 확산에도 8월 말까지 전년비 8.6% 증가했다. 골프웨어를 구매하는 고객층을 세분화할 경우 2030 이하 여성의 매출 신장률은 21.4%에 달했다. 이들 젊은 여성들의 골프의류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도 38.1%에 달했고 올해도 고성장이 이어지는 중이다.
골프웨어 매출 증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실내 운동이 제한되면서 산과 들판으로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골프에 신규 입문하는 2030세대, 특히 여성 고객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 과거에는 50대 남성들이 등산복을 입고 골프를 치는 것도 흔했으나 패션을 중시하는 2030은 골프웨어를 '풀 착장'하는 경향이 있어 골프웨어 카테고리의 구조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여성 골퍼의 경우 기능성보다 패션을 중시해 운동을 할 때 더 돋보이는 골프웨어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1일 자사몰인 SSG닷컴 내 공식스토어 형태로 여성 골퍼만을 위한 편집숍 'S.tyle Golf' 온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추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오프라인으로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최근 여성 골퍼가 급증하면서 여성 골퍼만을 위한 편집숍을 국내 최초로 열게 됐다"며 "유행에 민감은 젊은 골퍼를 고객층으로 확보하고 백화점 문턱을 낮춰 잠재적 VIP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F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30대 골퍼의 취향에 맞는 스트리트 캐주얼 감성의 영(Young) 골프웨어 브랜드 '더블 플래그'를 신규 론칭했다. LF가 골프웨어 브랜드를 론칭한 것은 헤지스골프 이후 11년 만이다. 더블 플래그는 맨투맨, 후드티 등 2030이 선호하는 아이템에 골프웨어의 기능성을 더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민준 LF 골프사업부 팀장은 "2030 젊은 골퍼 중에서도 트렌디한 스트리트 감성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더블 플래그를 론칭했다"며 "최근 대학생들까지 골프를 시작할 정도로 2030의 골프 붐이 일며 골프웨어 시장의 틈새를 공략하는 콘셉트로 스트릿 캐주얼 감성을 가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프웨어 매출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LF의 헤지스 골프는 연초부터 9월 초까지 온라인 매출이 전년비 100% 늘었다. 온라인 매출이 전체 매출 비중의 50%에 달하고 있다.
한편 '영앤리치' 골퍼들이 선호하는 수입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로는 제이린드버그와 PXG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티셔츠 한 장에 40~50만원을 호가하지만 영앤리치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유통하는 제이린드버그는 연초대비 매출이 44.7% 크게 늘었다. 절제된 디자인으로 2030 골프웨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