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학래 침묵 이유
4,967 23
2020.07.07 22:21
4,967 23

가수 김학래가 과거 스캔들에 대해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7월 6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가수 김학래가 출연해 인생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학래는 21살 때인 1979년 명지대학교 전자공학과 재학 중 같은 과 친구인 임철우와 듀엣을 결성, 본인이 작사와 작곡을 한 ‘내가’로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이후 김학래는 1980년대 후반까지 6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했다. 김학래는 공연을 앞두고 연습실에서 노래 연습에 한창이었다. 그는 “제가 독일로 이민을 갔었다가 8년만에 돌아와서 2011년에 멤버들을 만나게 됐다. 나이 들어서 다시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학래는 자신의 집과 아내 박미혜 씨를 방송 최초 공개했다. 박미혜 씨는 “예쁘게 나와야 하는데”라고 웃더니 “제가 편마비가 왔다. 그래서 남편이 집안일을 많이 도와준다”고 밝혔다. 김학래는 “만난지 얼마 안됐을 때 결혼했다”고 말했고 박미혜는 “(독일에서) 공부를 더 해야 되는데 집안에서 반대가 심했다”고 털어놨다.

김학래는 1990년 아내 박미혜 씨와 만난 지 얼마 안돼 결혼했고, 당시 개그우먼 이성미 미혼모 스캔들이 터져 독일로 떠났다. 김학래는 “아마도 도피를 했다고 할 수 있다. 침묵을 하고 있었으니까”라며 “어른들의 일로 가장 피해를 받는 건 죄 없이 태어난 아이다. 제가 가요계에서 마냥 가수로 활동했다면 아이가 유치원, 초등학교에 들어가도 주위에서 계속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겠나”라고 털어놨다. 박미혜 씨는 “(남편을) 만나고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 안타까운 일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김학래는 과거 이성미와의 스캔들에 대해 깊은 이성관계였지만 결혼 약속은 없었고 헤어진 후 3개월이 지났을 때 임신 통보를 받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김학래는 “장모님이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 저희 어머니가 고생한 것은 말도 못한다. 제 과거 때문에 가족들이 피해를 많이 봤다”며 눈물을 흘렸다.

박미혜 씨는 “남편은 결혼 전 그런 일이 없었으면, 만나지 않았으면 제가 아프지 않았을 거라며 미안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참기 힘든 일이 있었다. 아이가 친구들 사이에서 비난을 받게 되더라. 한번은 아이가 되게 심하게 충격을 받아서 왔는데 방문을 잠그고 펑펑 울더라. 친한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7명이 따돌렸다. 이렇게 나쁜 가정에서 태어났다고 비난을 했다”고 밝혔다.

박미혜 씨는 “그때 너무 아팠다. 아이한테 너무 미안해다. 한국을 떠나게 된 것도 아이에게 상처를 주니까 못견디겠더라. 정리를 해줬으면 좋겠는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까”라며 “저희 부부는 우리가 선택한 일이니까 견딜 수 있는데 아이가 상처를 받으니까 참기 힘들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학래는 희소병인 섬유 근육통 증후군으로 투병 중인 아픈 아내를 위해 강화도에 데려가 함께 바비큐를 구워먹으며 힐링한 뒤 통증을 경감시켜주는 물속 재활운동을 도왔다.

김학래는 방송 말미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아이를 엄마 호적에 법적으로 올려놨기 때문에 제가 뭐라고 주장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제가 그때 가수로 활동했다면 애 엄마는 활동하기 쉽지 않았을 거다. 엄마 원래 직업이 있었으니 그 직업을 유지해서 생계를 꾸려나간다면 아이한테는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도피했다는 것은 오해라고 설명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양육비 문제는 아이 엄마와 만나야 되는 건데 그동안 접촉이 없었다. 또 제 아들이라는 것이 법적으로 성립돼야 하는데 법적으로 호적정리가 안 돼 있다”며 “아이와 만나서 많은 대화를 하고 싶고 사과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사람 덕분에 이성미도 완전 매장당할뻔 했는데 임하룡 할배가 도와주고, 그나마 교회 열심히 다니면서 버텼다고 함....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구달 X 더쿠💛] 순수비타민 함유량 27% 구달 청귤 비타C 27 잡티케어 앰플 체험 이벤트 177 00:06 4,80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82,87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34,3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36,30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53,9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572,82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26,9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7 20.05.17 3,140,06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705,92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087,4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6828 이슈 13년 전 오늘 발매♬ 도쿄지헨 '空が鳴っている/女の子は誰でも' 07:27 18
2406827 이슈 [빡침주의] 변비가 생기는 과정.gif 5 07:25 514
2406826 기사/뉴스 '선업튀' 선재앓이 안 하는 법,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요 [스타@스타일] 9 07:24 202
2406825 기사/뉴스 [단독] 데이식스, 완전체로 유재석 만난다…‘놀뭐’ 축제 프로젝트 합류 4 07:20 406
2406824 이슈 인피니트 'Synchronise' 2 07:09 125
2406823 유머 (엥) 엥 다 먹었어요 (엥) 엥 엥 (엥) 헹 더 먹고싶어요 헹 (엥 엥) 더 먹고싶어요 (엥엥엥) 헹 (엥) 다 먹었어 (엥엥헹헹) 저건 언니꺼야 언니꺼 (에엥) 언니꺼야 (엥) 안돼 (엥엥엥) 아니 (엥 엥) 아니야 언니꺼 뺏어먹으면 안돼 7 07:05 1,135
2406822 유머 강아지 넥카라 뜻밖의 용도.jpg 11 06:40 2,485
2406821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7 06:29 386
2406820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5 06:26 378
2406819 이슈 8년 전 오늘 발매♬ Hey! Say! JUMP '真剣SUNSHINE' 3 05:58 495
2406818 유머 명란 엄청 짜던데 원래 짜요? 29 05:13 6,362
2406817 이슈 ⭕인스타 릴스 링크 커뮤에 올릴때 무조건 조심⭕ (2월거부터 뜸) 35 05:10 5,741
2406816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0편 6 04:55 1,168
2406815 유머 변우석씨 연락 좀 줘요 진짜 16 04:37 5,228
2406814 유머 갤럭시 S시리즈 벨소리 11 03:19 3,074
2406813 이슈 이제서야 말하는 과거 박정아가 서인영에게 했던 폭언 ㄷㄷㄷ..JPG 41 03:18 13,261
2406812 이슈 진짜 살 안 찌는 다이어트 음식 만들기 19 03:15 6,166
2406811 팁/유용/추천 💘 같은 맘으로 내 곁에 있어 줘, RIIZE (라이즈) - One Kiss [가사/해석/lyrics] 2 03:02 1,812
2406810 이슈 김태균 "외로웠던 나를 알아봤던 유일한 감독님" 23 02:58 5,908
2406809 이슈 생각보다 더 우당탕탕인 솔로 캠핑 하는 슬기 5 02:50 3,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