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한 소녀는 습관처럼 집을 나섰고, 소녀는 지적장애는 모자랐고 시각장애가 있었음. 친구도 없었고 늘 혼자다녔다고 함.
사람들을 피해 PC방 같은 곳에 자주 다녔음. 혼자 채팅을 즐겨함. 5월 10일 밖에서 방황하다 집으로 들어갈 찰나에.
3일째 되던 날 소녀는 시신으로 발견함. 수원의 남자고등학교 안에서 발견함. 오른쪽 팔은 뻗어있고 화단 위에서는 소녀의 안경, 가방 속에 있던 스커트가 발견됨.
얼굴에 멍과 상처가 가득했음. 맞은 듯했지만 가해자의 단서는 전혀 없었음.
신원을 확인할 단서도 없었음.
경찰은 신원 파악이 안 된다는 점에서 경찰은 이 소녀를 노숙하던 소녀라 단정하고 수원역 일대의 노숙자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수원역 노숙자들과 수원의 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이상한 소문이 떠돌기 시작했다. 수원역 일대의 노숙자들을 움직이는 대장이 있는데 사망한 소녀는 이 노숙자들의 대장의 돈을 훔쳤다가 발각되었고, 노숙자 대장이 자신의 부하들을 시켜 이 소녀를 구타하다가 소녀가 사망하자 시체를 고등학교 건물에 내다버렸다는 것이다. 경찰들이 노숙자들을 집중조사하고 노숙자이자 지적장애인이던 남성 2명을 범인으로 체포하고 자백함.
그리고 8개월 뒤 검찰은 사망케한 주범이 따로 있었다며 가출청소년 5명을 체포함. 사실을 추궁하자 범행을 순순히 자백했지만 그 자백은 강요된 것이었음.
가출청소년들이 범인으로 확신한 검찰은 답을 유도하고 사실을 꿰맞추려고 함
범행을 부인한 청소년과 검찰의 치열한 법정 다툼 끝에 2010년 7월 대법원은 무죄판결을 내림. 자백을 허위로 한것으로 보이며 서로간의 진술에 모순이 많아 자백의 진실성, 신빙성이 의심되기 때문임.
하지만 사건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며 진행중임. 처음 범인으로 지목됐던 정씨와 강씨는 학교에도 가지 않았고 자신도 소녀를 때리지 않았다고 주장하자
검찰은 이들을 위증죄로 기소함. 항소심에는 무죄판결이 났고 강씨의 위증죄에 대한 재판이 열림.
정신지체 2급인 강씨에게 자백을 하면 선처를 받았다고 중용한 점 등을 고려함
가출청소년이었던 이들 인터뷰
<그것이 알고싶다>는 집은 나선 순간부터 사망하기 까지 3일을 추적하려고 함.
어머니의 말에 따르면 소녀는 5월 10일 오전 집을 나선걸로 보임 (이때 소녀는 혼자가 아니었던걸로 보임) - 집을 나가기 전날 남자친구 1명, 여자친구 1명이 집에 와 잠을 잤고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에 아이들 모두 집을 나갔는데 살펴보니 반지, 목걸이 등이 없어졌다고 증언함.
함께 있던걸로 추정됨. 그러나 어머니는 친구들의 이름과 연락처도 모름.
소녀가 가출했을 당시 머문적이 있는 쉼터를 방문한 제작진.
채팅친구들과 어울렸던걸로 보이는데 이유없이 맞은채로 쉼터를 찾았다고 기록됨. 그러나 친구들 연락처도 남아 있지 않음.
그렇다면 소녀가 다닌 학교를 찾아보는 제작진.
그러다가 소녀의 몇 안되는 친구와 연락이 되어 인터뷰를 하게 됨
소극적이어서 친하게 지내진 않았지만 그래도 인터넷상으로는 교류를 했던 친구라는 것
친구를 통해 소녀의 미니홈페이지를 찾을 수 있었음 그러나 오프라인과는 달리 친한 친구들이 많았고 사망 이후에도 꾸준히 글을 남기고 그리워하는 글이 많았음
소녀가 마지막에 함께한 아이들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자신이 아는 한 소녀 먼저 남의 학교에 들어갈 사람은 아니라고 함
소녀의 또 다른 채팅 친구도 만나봄. 하지만 소녀와 함께 집을 나선 아이들은 알지 못한다고 함.
그러다 소녀의 미니홈페이지를 살펴보던 중 뭔가 이상한 글을 발견함.
.. 거기서...? 제작진은 다시 봐도 뭔가 이상함을 느낌
날짜는 14일 사체로 발견됐었고 신원 확인도 안된 상태였는데 다음날, 다다음날 남겨진 글. 거기는 어디일까? 소녀가 죽은 다음 달에 소녀에게 생긴일을 전혀 모르는 듯한 글도 남김.
이 사람을 조사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되는 전문가. 거기는 대체 뭘까?
경찰은 소녀의 미니홈페이지가 있는지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글 작성자의 조사도 이루어진적이 없었음.
수소문 끝에 제작진은 글을 남긴 친구를 만날 수 있었음.
'거기'라는 표현을 쓴 이유도 기억이 나질 않고 심지어 소녀도 만난적이 없음.
다만 그 즈음 메신저상에 소녀가 나타나질 않아 걱정했던 기억은 남.
소녀는 통통하고 안경 껴서 콤플렉스가 있었고 가출한 아이들에게 이유없이 맞기까지 했음. 힘이 센 사람에게는 저항하지 못하고 복종할 정도로 소심했음
인터넷 상에서 친구를 찾았지만 속내를 나눌 정도는 아니었음. 같이 자고 금품까지 훔친 친구들은 언제까지 소녀와 있었을까. 현재 가해자에 대한 증거는 하나도 없음.
유일한 단서는 고등학교라는 공간. 그곳에 남겨진 현장상황뿐.
뇌경막화출혈. 응급초치를 했다면 목숨을 구할 수 있었음.
학교 주변에 사는 시민한테 물어봤지만 소리나 뭐 이상한걸 느낀게 없다고 함.
사건 현장은 학교 건물과 건물 사이. 입구와 가깝지는 않지만 그렇게 으슥한곳도 아님. 정문을 통과해서 사건 현장에 갔으면 CCTV에 찍혀있어야 하는데
가해자는 물론 소녀의 모습도 CCTV에 없음. (일요일이라 정문을 타고 정문 옆 화단으로 타고 가면 CCTV에 모습이 찍히지 않을수도 있음, 또 후문으로는 어렵지만 넘을 수는 있음)
담을 타 넘는다는 것은 학교 구조상 불가능해보임
노숙자는 굳이 학교까지 가서 그렇게 할 일도 이유도 없다고 함
또래인 10대 청소년에게도 물어봄
학교 주변엔 소녀의 안경이 발견됨
그러다 검찰수사보고서에서 글을 하나 발견함. 이 글은 노숙소녀 사망사건 범인이 노숙자라고 알려졌을때 사건을 보도한 신문기사에 달렸던 댓글.
검찰을 글속의 친구들을 검찰이 구속한 가출청소년으로 해석했고 관련내용을 심문하기도 함
댓글에 달렸던 인터넷 신문사는 폐간. 회원 정보를 알 방법이 없나 당시 댓글 달린 언론사 대표를 찾음.
자료가 없음.
제작진은 소녀의 미니홈페이지 친구들을 통해 수소문을 해봄
그러다가 죽음이 알려진 직후 이 글을 발견하고 이 친구와 연락이 닿음.
사망 당시 상황은 모른다는 친구. 인터넷 기사 댓글을 작성한 사람을 아느냐고 물었음.
댓글을 분석해봄.
일단 공고가 아니고 남고에서 발견됨. 이것을 제외한 다른것. 범인이 노숙자는 거짓말, 기절을 해서 학교 근처에 내버려뒀다는 말을 들음, 친구들은 저랑 만난 아이들이고 그 아이들이 이야기를 해줬다. 등 알려지지 않았던 소녀의 가명까지 언급을 함. 풍문이기에는 자신이 겪은 일을 쓴게 느껴짐. 뭘 들은걸까?
댓글작성자와 연락이 닿음
본인이 쓴게 맞음. 글 속의 친구들이란 가출 당시 우연히 만난 아이들. 방황을 많이 해서 천안에 갔는데 막차가 끊겨서 의자에 앉아있는데 남자2, 여자1이 말을 걸고 어떻게 하다 보니 친해짐.
넷이 역에서 밤을 새고 오빠라는 사람이 여자애를 때렸다는 말을 무용담처럼 함.
때리고 온 아이의 이름이 지윤이라고 함. 이 이름은 소녀와 채팅을 한적이 있던 터라 기억에 남았다고 함.
그리고 제작진이 꺼내지 않았던 이야기를 먼저 터놓기 시작함.
소녀의 어머니와 증언이 일치함.
근데 기억을 못함. 두 사람의 정확한 시기도 기억 못함. 얘기를 들은 직후 경찰에 신고도 해봄.
(이젠 이글을 쓰는 원덬이도 헷갈려 뒤져버리는 중)
경찰 신고 기록을 확인해보기로 함. 기록이 있다면 시기도 알수 있고, 신빙성도 확인할수 있으니.
기록이 없음.
위 댓글 작성자는 부모님께도 자신이 들은 이야기를 털어놓았다고 함.
천안역에서 만나 얘기를 들었던 친구들.
수원역에서 한 고등학교에서 소녀를 폭행한 가해자.
소녀가 가출할때 동행했을지 모르는 친구들.
이 들은 얼마나 일치할까?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댓글 작성자(은주양)이 경찰을 찾음.
은주양은 천안에서 만났던 친구 중 한명의 연락처를 알고 있어 연락 후 참고인 자격으로 그 친구가 경찰서에 방문함.
그 친구는 폭행을 한적이 없고 사건도 한참 뒤에서야 친구에게서 들었다고 이야기함.
제작진이 직접 만나봄
ㄹㅇ 존나 답이 안나옴..... 증거가 없어서 범인의 자백에 기댈수밖에 없음. 2019년 현재에도 달라진것 없이 그냥 거의 미제 아닌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는 사건.
이러고 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