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배우 손석구와 오혜원이 비매너 관람 논란에 휩싸였다.
16일 오전 손석구와 오혜원 소속사 측은 MK스포츠에 “(관크 논란과 관련해) 확인중”이라며 짧은 입장을 밝혔다.
손석구와 오혜원, 강한나는 지난 15일 연극 ‘프라이드’를 관람하러 갔다. 이들은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 함께 출연한 김주헌을 응원하기 위해 갔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목격담이 등장했다. 세 사람은 공연 중 다른 사람들의 관람을 방해하는 이른바 ‘관크’(관객 크리티컬)를 했다는 후기가 잇따랐다. 후기에 따르면 세 사람은 웃을 장면이 아닌 곳에서 크게 웃음을 터뜨리는가 하면, 극중 객석으로 카메라를 넘기는 장면이 등장하자 함께 포즈를 취하는 등 몰입을 방해했다는 전언.
논란이 일자, 강한나는 자신의 SNS에 “공연관람에 지장을 드리고 불편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다시 한 번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손석구와 오혜원은 아직까지 어떠한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았다.
한편 연극 ‘프라이드’는 지난 5월부터 서울 종로구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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