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내껏만 출판 않헤죠?"
"니 작품 구리니까~~~"
남주는 능력이 1도 없는데
작가를 꿈꾼다능ㅠ
작품을 욘나 열씨미 써도
출판사들이 전부 거부만 함ㅠ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투잡을 뛰는데
이사 알바임~
어떤 집 이사를 돕다가
장롱 위에서 낡은 일기장을
발견하게 됨!!!!!!!
"오늘 아침 한 남자를 죽였다."
라는
강렬한 문구로
일기가 시작이 되는데...
남주는 이 내용에 넘나 매료되어
똑같이 타이핑을 시작함..!
어차피 일기장의 주인은 전쟁에서 죽은듯 함
"헐 ㅅㅂ!!!!!!"
그냥 설마~ 하는 맴으로
일기장 내용 카피 + 제목만 지어서
출판사에 보내봤는데..
출판사에서 전화오고 난리난리남..!
"수능 공부를 이렇게 했으면..
서울대에 갔을텐데..ㅎ"
남주는 출판사에서
인터뷰를 하게 될 걸 대비하여
일기장 내용인 알제리 전쟁에 대해서
욘나리 다 외우기 시작함~
"어..? 그거..
로맹가리가 한 말이죠?"
"아.. 네네..ㅎ"
허세 낭낭하게 부릴라고
로맹가리 명언도 외워서
본인 명언인 척 했는디~~~~
기자님이 바로 눈치챔ㅋ 민망쓰;
무튼 남주는
엄청난 주목을 받으면서
스타 작가로 데뷔하게 되었다능!
그리고 3년이 흘렀음...!
꿈꿀 수도 없었던
짱예보스 여친도 만났고요???
여친님네 집도 놀러감!
"이번주까지
작품 안 보내면 고소할 겁니다~"
"아.. 제발.. 한달만 더.."
겉으로 보기에는
스타작가 뿜뿜 이여찌만...ㅋㅋㅋ
남주는 능력이 1도 없음..
차기 작품 선불로 땡겨놨는데...
출판사에 작품을 안내니까 독촉 전화 옴..ㅎ
"하아.."
..
글은 1도 안 써지고ㅠ
like my 논문..ㅎ
"감히 앨리스 여신님을 차지하다니~ㅋ"
"아...ㅎ"
여친의 오랜 남사친까지 짜증나게 하고
스트레스가 만땅인 남주ㅠㅠㅋㅋㅋ
"알제리 안 가보셨는데..
어떻게 그렇게 자세히 묘사를 했쬬?ㅋ"
"조사를 많이 했다고요!"
게다가 남사친은 알제리에서 살았었음
그래서 어케 안 가본 곳을
그렇게 자세히 묘사했냐고 꼬취꼬취 캐물음ㅠ
"제가.. 슬럼프가 왔따구여!"
"안됩니다. 더는 못 기다려요."
출판사 닝겐들의
독촉 전화는 존~~~~나
끊임없이 온다능ㅠㅠㅠㅠㅠ
어쩔 수 없이
꾸역 꾸역 작품을 써 내려갔다능.......
근데 지가 봐도 내용이 구려보임ㅎ
"자기야, 이거 모야?"
"그거 신인 작가가 첨삭해달라고
나한테 보낸건데.. 내가 넘나 바빠서..ㅠ
쟈기가 좀 읽어줄..래?"
똑또기 여친님한테
지 작품이 아닌 척
한번 읽어달라고 부탁함~
"그거 읽어봤어?"
"어, 구려~ 진짜~
발로 썼나봐ㅋㅋ"
여친님의 팩트 폭력에
충격에 빠져벌인 남주ㅎ
그래서 자작극을 펼침ㅎ
닝겐 없는 곳에 가서
혼자 쌈바 쌈바~~~~
"범인이.. 모자를 써서..
와꾸를..1도 못 봤어요.."
강도한테 개 털린척..ㅋ
작품 잘~ 써놨는디
노트북 망가져서 망한척...ㅠ
"한달 더 줄게요. 에휴."
그렇게 자작극 덕분에
출판사로부터 한달 더 기간을
받았다능...ㅋㅋㅋㅋ
"저 완젼!!! 팬이에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며칠 후!
싸인회를 열게 된 남주
팬들이 넘나 죠아함
"다음분~ 성함이~"
"레.옹.보.방."
성함 말해달랬는디...
넘나 익숙한 이름..
어디선가 들어본 거 같은...
"..."
는 바로
남주가 고대로 카피한
일기장 주인의 이름이였씀...!
놀란 남주는
얼른 고개를 들어 쳐다보는데...!
뒷내용은 영화로 확인하세요.
영화 제목:
완벽한 거짓말 (A Perfect 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