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이나, 故 샤이니 종현 향한 사무치는 그리움 "시간이 머무른 느낌" [전문]
3,623 10
2022.11.18 08:40
3,623 10

이하 김이나 글 전문.

방송에서 종현 이야기를 망설임없이 잘 꺼내는 편인데 몇 주 전부터 목에서 턱턱 걸리는 것이 또 그 시기가 왔구나 싶다. 뜬금없이 종현이가 사무치는 시기. 오늘은 라됴에서 한숨을 듣는데 목이 메여서 음성변조가 될 뻔 했다. 이럴 때 일수록 멍석을 깔아 같은 증상을 겪는 사람들과 함께 그리움을 누려보도록 하자!

1. 내 기준 올타임 레전드 라이브 영상. 혜야로 본격 입덕했던 나이기에 감성의 절정을 찍던 이 때의 라이브영상을 얼마나 봤는지 모른다. 오죽 감정이 격해 동선이 흐트러진건지 카메라가 종현의 무빙을 놓치기도 하고 흔들린다. 리허설때와 전혀 다른 움직이었으리라. 지나치게 진심을 쏟는 친구였다 싶어 마음이 아리지만 그래도 모두가 더 봐야 하는 영상.

2. 이 무대 생방으로 봤다. 컴백 때 타이틀곡 전에 하는 무대였는데 마이크가 뭔가 잘못된건지 인이어를 뒤적이며 다시 끼는 모습. 이상하게 껴서 마이크선이 피콜로처럼 돼 가지고 웃긴 와중에 도입부 완벽한게 역시 샤이니 무대 레전드는 뭔가 작은 사고가 있을 때 레전드를 찍지. 소중한 멤버들 전부 너무 풋풋하다.

3. 코앞에서 봤던 잊을 수 없는 무대. 슈가맨 무대는 유난히 방청석 코앞인데다 출연자들이 1열에 앉아있어 상당히 부담스럽다고 대부분의 출연가수들이 말했는데 역시 사랑스런 우리 관종현께서는 이런 상태에서 더더욱 끼를 대발산하는 것. 아직도 ‘사랑해 이 말밖엔’이 신청곡으로 오면 종현버전으로 많이 틀며 이 날을 떠올린다. 이 영상 속엔 헤벌레하는 나도 담겨있어서 개인적으로 아주 뜻깊다. 흐흐

직면하기 싫어 열기구처럼 붕 띄워놓는 감정들이 있다. 종현이 떠난 밤의 감정이 그랬다. 그런 감정들은 쉽게 정리가 안 되고 꼬리가 길다. 그러나 이 감정은 좀 더 띄워놔도 나쁘지 않을 것도 같다. 아무튼 약간 짜증섞이는 서러운 감정, 이거 뭔지 알 사람들 있으리라 믿는다.

몇 주기인지 잘 세어지지 않는 편이다. 약간 종현 관련된 시간은 진공상태로 머무른 느낌이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17&aid=0003669077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05 04.24 25,03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52,43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14,99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12,0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04,21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98,85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08,5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43,5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1 20.05.17 2,964,9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22,8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97,4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2157 이슈 금수저 배우 끝판왕 17:22 124
2392156 정보 네이버페이 1원 17:21 188
2392155 이슈 민희진 기자회견 발언중 맞는 말인 부분 37 17:21 2,504
2392154 유머 라디오에서 원샷 + 3분할 받는 아이돌 17:20 247
2392153 이슈 블라인드에서 민희진 기자회견 내용 요약에 성공한 사람.jpg 20 17:19 4,353
2392152 유머 승희임모 손길에 녹아내리는 후이바오🐼 이집잘하네 9 17:18 1,148
2392151 이슈 민희진 타그룹 언급 관련 ㄹㅇ 공감되는 트윗 70 17:17 11,951
2392150 이슈 민희진이 말한 아일릿이 뉴진스 따라했다는 한복 화보 137 17:17 10,938
2392149 유머 옛날빵 보름달 근황 28 17:16 2,162
2392148 기사/뉴스 "신박하네" 여기저기 쓰는 이 말…바퀴벌레가 어원? 8 17:16 559
2392147 정보 원덬이가 뉴진스보다 먼저 본 걸그룹 명절 고궁 한복 화보 17 17:16 2,770
2392146 이슈 뉴진스 디토 빌보드 핫백갔을때 방시혁-민희진 대화 375 17:16 18,023
2392145 유머 이번 민희진 사태를 대처하는 진정한 국장 고수의 반응.jpg 6 17:16 2,768
2392144 이슈 민희진 측 변호사가 2시간 넘는 기자회견을 '''단 4줄'''로 요약했다 495 17:15 27,941
2392143 이슈 민희진 LA 모자 품절 11 17:15 2,526
2392142 이슈 민희진 "아일릿의 뉴진스 안무는 허락받고 쓴게 아니다" 27 17:13 2,635
2392141 이슈 현재 민희진 티셔츠 품절 42 17:11 4,846
2392140 유머 승희이모 놀래키려고 수영장에 숨어있다가 쨔잔-하고 나타난 후이바오🐼 결과는 실패😆 23 17:11 2,469
2392139 이슈 1년전 오늘 발매된, 태양 "나의 마음에" 2 17:11 79
2392138 기사/뉴스 민희진 "아일릿은 왜 우리 안무를 가져다 쓰고, 르세라핌 안무도 가져다 썼다. 이것에 문제의식이 없으면 회사의 역적이다." 267 17:11 16,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