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영상에는 출산 전날 밤의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홍현희는 "지금 12시가 넘었다. 8시까지 병원가야한다"고 말했고, 제이쓴은 "기쁘지 않아요?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삶의 무게가 달라져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 밝고 이러고 싶은데 막상 출산일 되니까 수술 앞두고 겁날 현희도 걱정되고 어쨌든 초산이니까 이게 부모가 돼가는 과정인가? 묘하다"고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홍현희 역시 긴장한듯 말을 더듬거나 다리를 떠는 모습. 이에 제이쓴은 "둘째라면 여유있었고 웃으면서 할수 있을텐데 이게 찐영상일수 있을것같다. 내가 찍은 영상 중에 통틀어서 가장 심경이 복잡하다"고 털어놨다.
제왕절개를 앞두고 10시부터 물조차 못 마시고 있다고 밝힌 홍현희는 "저는 70kg 넘지 않았다. 69.5kg이다. 똥별이가 9kg정도 된다더라. 5kg정도밖에 안찐거다"라고 설명했다. 제이쓴은 "몇키로 감량 목표냐"고 물었고, 홍현희는 "저는 후천적인 살이다. 2007년 개그맨 지원할때 48kg이었다. 개그하면서 스트레스 받고 못먹다가 갑작스럽게 먹다가 찐거라서 이번에 출산할때는 완전 원래의 나로 돌아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제이쓴은 "제가 원하지 않는다면요? 저는 그 모습을 알잖아요. 그 사진을 봤잖아요"라고 말했고, 홍현희는 "원하지 않는거냐.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라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제이쓴은 "만약 모유수유까지 끝나고 음식에 자유로우면 뭘 먹고싶냐"고 물었고, 홍현희는 "먹고싶은건 없고 가죽으로 쫙 빼입고 진하게 화장하고 진한 향수 뿌리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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