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혼남녀는 결혼할 때 평균 1억8880만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결혼적령기로 분류되는 30~34세 미혼남녀는 2억원 이상(49.4%) 필요할 것으로 봤다.
최근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여론조사 전문기업 리얼미터에 의뢰한 ‘2019년 결혼 인식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전국 19세 이상 44세 이하 미혼남녀 1000명이 참여했다.
‘신혼살림과 거주지 마련을 위해 필요한 적정 금액’에 대한 응답은 평균 금액 1억8880만원이었다. 결혼적령기로 분류되는 30~34세 미혼남녀는 2억원 이상(49.4%)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5000~1억원 미만(18.2%), 1억~1억 5000만원 미만(17.1%), 1억 5000~2억원 미만(7.1%), 5000만원 이하(5.9%), 모름 또는 무응답(2.4%) 순이었다.
‘신혼부부 대상 정부의 결혼자금 지원 적정 금액’의 경우 응답자 전체의 평균 금액은 2억2514만원으로 조사됐다. 30~34세 미혼남녀는 2억원 이상이 41.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5000만원 이하(30.6%), 5000~1억원 미만(15.3%), 1억~1억 5000만원 미만(8.2%), 1억 5000~2억원 미만(1.8%) 순으로 집계됐다.
2억원 이상을 지원해줘야 한다고 답한 그룹은 절반(50.2%)은 서울에 거주하고 있었다. 5000~1억원 미만이라는 답은 부산, 울산, 경남(22.1%)가 가장 많았다.
가연 관계자는 “미혼남녀들이 신혼살림 및 거주지 마련 등에 드는 비용을 부담스러워하며 결혼 기피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결혼지원금과 관련된 정당 공약 및 지자체 정책을 널리 알려 미혼남녀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최근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여론조사 전문기업 리얼미터에 의뢰한 ‘2019년 결혼 인식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전국 19세 이상 44세 이하 미혼남녀 1000명이 참여했다.
‘신혼살림과 거주지 마련을 위해 필요한 적정 금액’에 대한 응답은 평균 금액 1억8880만원이었다. 결혼적령기로 분류되는 30~34세 미혼남녀는 2억원 이상(49.4%)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5000~1억원 미만(18.2%), 1억~1억 5000만원 미만(17.1%), 1억 5000~2억원 미만(7.1%), 5000만원 이하(5.9%), 모름 또는 무응답(2.4%) 순이었다.
‘신혼부부 대상 정부의 결혼자금 지원 적정 금액’의 경우 응답자 전체의 평균 금액은 2억2514만원으로 조사됐다. 30~34세 미혼남녀는 2억원 이상이 41.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5000만원 이하(30.6%), 5000~1억원 미만(15.3%), 1억~1억 5000만원 미만(8.2%), 1억 5000~2억원 미만(1.8%) 순으로 집계됐다.
2억원 이상을 지원해줘야 한다고 답한 그룹은 절반(50.2%)은 서울에 거주하고 있었다. 5000~1억원 미만이라는 답은 부산, 울산, 경남(22.1%)가 가장 많았다.
가연 관계자는 “미혼남녀들이 신혼살림 및 거주지 마련 등에 드는 비용을 부담스러워하며 결혼 기피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결혼지원금과 관련된 정당 공약 및 지자체 정책을 널리 알려 미혼남녀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