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전에는 호르몬 프로게스테론이 많이 분비돼 몸이 붓고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식욕은 왕성하다.
생리 때마다 유달리 지방이 풍부한 음식이나 초콜릿같이 단 음식이 당기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실제 황체기에 에너지 섭취량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에 따르면 하루 섭취량이 배란 전과 비교해 90~500kcal 증가한다.
음식을 평소보다 많이 먹지 않아도 체중이 1~2kg 늘어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호르몬 영향으로 체내 수분이 잘 축적되기 때문이다. 지방도 축적되기 쉽다.
김정은 대표원장은 "황체 호르몬이 지방분해효소의 작용을 억제해 지방 축적을 유도한다"며
"같은 음식을 먹어도 더 많은 인슐린이 분비되는 것도 원인"이라고 말했다.
생리 기간에 무조건 식욕을 참으면 스트레스가 심해져 오히려 폭식할 위험이 있다.
김정은 대표원장은 "가벼운 음식을 먹으며 식이조절을 하는 것이 좋다"며
"단, 체내에 수분이 많이 쌓이는 시기여서 되도록 짠 음식은 멀리하고 무리한 운동을 하기보다는 틈틈이 스트레칭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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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이 내게 먹으라고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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